출근만하면 우울해지는 직장인 우울증

등록일 2010-02-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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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출근만 하면 멍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회사 우울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이 호소하고 있다. 직장인의 회사 우울증은 회사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보다는 직장상사와의 갈등이나 동료와의 경쟁, 후배의 도전 등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 외 업무환경 변화나 성취 지향적 사회분위기, 성과중심 사고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대인관계가 좋지 않거나 인간관계 폭이 좁은 사람의 경우 스트레스 대응능력도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완벽지향적이고 책임의식이 높을수록, 꼼꼼하고 예민한 성격이 회사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지적한다. 회사 우울증은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 ‘쓸모 없는 인간’이란 자기비하나 ‘비전 없는 회사’, ‘불투명한 미래’ 등 비난이나 한탄을 쏟아내게 만들며 과거나 현재, 미래를 부정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달리 절망, 자신감 상실, 비탄 등의 감정은 잘 나타나지 않지만, 업무능력이 저하되는 특징이 있다.

회사에 출근하면 불안하고 초조함을 느끼거나 우울해지는 등 회사 우울증이 이미 시작되어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단순한 스트레스성 증상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우울증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약물치료나 행동치료를 통해 더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
주의력 집중력, 결단력 등 업무 능력을 저하시키는 회사 우울증.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없앨 수 없다면,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분석하고 하나씩 분리해 나눠 대응해야, 스트레스에 맞서 이길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 키우기
 
낙천적인 성격은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크다. 긍정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책을 읽거나, 낙천적인 성격의 사람을 롤모델로 삼아 따라 하는 등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변하기를 바라기보다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장소로 잠시 옮겨 갔다가 오는 방법도 좋다. 마음이 우울해지면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 마련이므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처세술을 익히자
 
직장에서 대인관계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처세술이 필요하다. 때로는 아부의 기술을 적절히 사용한다. 아부까지 해가면서 직장을 다녀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지 말자. 직장에서 만나는 상사나 동료는 처세술인지, 진심인지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에게 호의를 품지 않을 사람은 없으므로, 편한 마음으로 적절하게 처세술을 잘 구사하는 것이 대인관계에 도움이 된다.
직장인의 핵심 처세술로는 시간관리, 예의, 핵심역량 키우기 등을 들 수 있다. 환하게 웃으면서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활력 넘치는 이미지와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보여줄 수 있다.
수다로 스트레스를 풀자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마음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과 수다로 푼다. 배우자나 친구 등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좋다. 마음이 우울해지면 사람을 피하고 대화를 나누는 일도 귀찮아지지만, 그럴수록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급적 밝고 환한 곳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다. 햇빛을 쬐면 뇌가 활력을 느끼고 각종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해 내기 때문에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숙면을 취한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잠을 잘 이루지 못해서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숙면을 취하면 피로를 회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업무 집중력도 높아진다. 잠을 잘 자려면 바른 수면습관을 익혀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을 때 억지로 잠을 청하거나 해서는 안 된다. 꿀은 밤에 먹으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기 때문에, 잠 자리에 들기 전에 꿀물을 한잔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수면습관 교정만으로 숙면을 할 수 없을 때는 수면제 등을 처방 받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틈틈이 스트레칭
 
직장에서 대인관계나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하면 몸도 따라서 긴장을 하게 된다. 몸이 경직되고 긴장을 하고 있으면 만성적인 두통이나 목이나 등,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업무 시간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경직된 부위를 이완시켜 주는 것도 좋다.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재생시켜주기 때문에 뇌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회사 우울증 극복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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