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은 지나치게 마시면 독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만, 자신의 주량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주량이라는 것은 개인별로 다 다른데, 주량이 다른 것은 간에서 알코올을 제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느냐의 차이이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는 알코올탈수 효소로, 개인별로 차이가 많은데 여성이 남성보다 주량이 작아 보이는 것은 체내 수분이 적어서 알코올 농도가 쉽게 높아져 술이 빨리 취하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고 머리가 아프고 구토,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뛰는 것은 알코올탈수 효소에 의한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인데, 이때 술 마시는 속도와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술은 자제력과 판단력을 흐려지게 만들기 때문에,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에는 그에 맞는 음주 계획이 필요하다. 주량이 약해서, 또 건강 때문에 많이 마실 생각 없이 참석했다가, 연말 술자리 분위기에 휩쓸려서 “한잔 더~”를 외치며 술잔을 채우게 될 수도 있다. 술자리에 참석하기 전에 미리 자신의 주량을 파악해서 마실 술의 양을 정해둬야, 과음하지 않고 적당하게 술을 즐길 수 있다. |

술의 칼로리는 맥주 500cc 180㎉, 소주 1잔 90㎉로 생각보다 높고, 술과 함께 먹는 안주 등이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다. 술의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안주는 먹지 말고 술만 마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안주 없이 술만 마시면 위, 장, 간 등에 무리가 된다.
안주를 고를 때 최대한 살이 안 찌면서 건강에도 이로운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살이 안 찌는 안주는 술을 마실 때 몸을 보호하고, 알코올 분해를 돕고 지방을 연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튀김, 고기보다는 채소나 과일, 해조류 등이 좋다. 술을 마실 때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도 좋다.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섭취한 알코올의 10% 가량이 증발한다. 이야기를 많이 하면 칼로리도 소비하면서 술도 덜 취한다. 술 마신 후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노는 것도 좋다. 술을 깨는데도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 해소, 칼로리 소비 등 다이어트 효과도 좋다.
친구들과의 편한 모임이라면 술자리 약속시간을 일찍 당겨서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활동량이 많은 저녁 이른 시간에 모임을 가지면, 몸이 소비하는 에너지 양이 커서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늦게 먹는 것보다는 살이 덜 찐다. |

술은 피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고 수면을 방해해서 과음한 다음 날에는 얼굴이 푸석해지고 칙칙해지게 만든다. 또 술이 취해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잠들면 피부에 트러블이 쉽게 생기기도 한다.
술을 마실 때는 물을 많이 마셔주면 피부 속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술을 마셔서 얼굴이 달아올랐을 때는 깨끗한 물수건으로 얼굴을 식혀주면 모공이 수축되는 효과가 있다. 집에 귀가해서는 반드시 깨끗하게 세안하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 화장품을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좋다. 트러블이 생겼을 때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여드름 등은 피부과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술 마신 다음 날 얼굴이 부었을 때는 적신 타월이나 녹차 티백을 냉동실에 잠깐 넣었다가 꺼내서 얼굴에 올리거나 찬물로 세안을 한다. 술을 마셔서 피부에 탄력이 떨어졌을 때는 비타민, 과일 등을 보충해 먹어주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15분 정도의 반신욕도 숙취를 해소하고 피로를 푸는데 효과적이다. |

술 마실 것에 대비해서 음식으로 몸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은 일종의 건강보호막으로 계속 되는 연말 술자리 스트레스를 덜어주게 된다. 술 마시기 전에 비타민C와 소화제, 숙취예방음료 등을 마시면 좋다. 비타민C는 알코올분해 효과도 있고, 몸에 활력도 생긴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해장국을 챙겨 먹는 것이 좋은데, 콩나물국이나 북어국 등이 좋다. 북어에는 술독을 풀어주는 물질이 있고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이 있어 술을 해독하는 데 효과적이다. 해장국으로도 숙취가 풀리지 않을 때는 숙취음료를 챙겨먹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