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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면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일반인보다 감기나 독감에 걸릴 위험이 높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폐활량이 떨어져 폐렴 등의 합병증에도 취약한 상태가 되는데, 입덧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탈수나 영양실조에도 주의해야 한다. 임신 중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폐렴 등의 합병증 위험이 더 커진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임신부가 신종플루 의심이 있을 때는 항바이러스제를 즉시 투여하도록 권하고 있는데, 신종플루로 의심되거나 확진을 받으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 받는 것이 산모 자신과 태아의 건강에 좋다. 합병증으로 병이 진행되면 임신부와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부의 신종플루 감염 증상은 인후통, 기침, 오한, 고열이 급속도로 진행되며, 두통, 전신피로, 근육통, 관절통, 구토, 설사,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독감처럼 지나가기도 하고, 폐렴 등의 2차 감염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임신 중 신종플루 합병증으로는 태아빈맥, 고열, 조기진통, 조산, 유산 등이 있다.
임신부의 고열 증상은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이나 사망, 조산, 신경발달이상 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종플루 의심 증상에도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것이 산모나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좋다. 타미플루는 임신 중에 복용해도 선천성 기형 발생률을 높이지 않는다.
임신부에게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48시간 내에 타미플루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도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을 때는 신종플루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다면 타미플루를 하루 1회, 10일 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접촉한 경험이 없다면 복용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