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과 모유수유에 관한 연관성

등록일 2009-09-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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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모유수유가 유방암 발병률을 크게 줄여준다.
미국 노스 캐럴라이나 대학의 앨리슨 스튀브 박사의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모유수유를 했을 때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평균 59% 낮아진다고 밝혀졌다.


 

유방암 가족력이 없는 여성에게는 모유수유와 유방암 위험 감소 사이에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족력 없는 여성에게도 음주절제, 운동, 정상체중 유지, 모유수유 등의 유방암 예방수칙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유지할 경우 유방암 위험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


 

유방암의 고위험군은 어머니나 자매 중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암에 관련된 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사람, 조직검사에서 비정형세포들이 발견되었던 여성, 조기에 초경이 있었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30세 이후에 첫 아기를 출산했거나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 폐경 후 비만여성, 술과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여성, 경구피임약을 오랫동안 복용한 여성, 장기간의 복합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 받는 여성, 자궁내막암, 난소암, 대장암의 병력이 있는 여성 등이다.


 

유방암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유방암 고위험군이라고 해서 모두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유방암 고위험군은 유방암의 위험요소를 이해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조기검진 등을 통해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여성은 모유수유를 통해 유방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모유수유는 출산 후 체중감량, 유방암, 난소암, 당뇨, 골다공증을 감소시켜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출산 후 회복을 빠르게 하며 산후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적어진다.


 

모유수유는 출산 후 최대한 빨리, 자주 수유하는 것이 좋다. 냉동한 모유는 약 3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으므로 직장 등의 이유로 직접 수유하지 못할 때 유축기로 짜서 얼렸다가 사용하면 된다. 모유수유는 최소 6개월 이상 해야 하는데, 수유 후 남은 젖을 깨끗하게 짜내야 젖 분비량이 줄어들지 않는다.

모유수유는 아이에게도 좋다. 모유는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성분인 미네랄이 풍부하고 아이와의 유대관계를 견고히 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모유수유를 한 아이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잘 견디는데, 태어나서 처음 며칠 동안 이루어지는 엄마와 아이의 신체접촉은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것과 관련된 신경이나 호르몬 계통 형성에 도움을 준다.



모유수유는 아이가 태어난 후 1시간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젖샘에서 양수와 같은 냄새가 나는 분비물을 분비하는데, 아이가 이 냄새를 기억하고 안정을 찾기 때문이다.

유방암이 증가하는 이유로 빨라진 초경과 늦어진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점과 늦어진 결혼으로 초산연령의 고령화, 서구적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때문에 여성호르몬의 밸런스가 깨지는 점 등을 꼽는다. 그러나 유방암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을 지키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

비만과 음주는 혈액 내 에스테로겐 호르몬 수치를 높여 유방암 성장을 자극, 유방암을 유발한다. 흡연 역시 담배 속의 발암물질이 유방암 발병을 촉진시켜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특히 비만이면서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할 경우에 유방암의 위험은 더 커진다.


 

비만환자, 특히 폐경 이후 비만인 여성은 지방조직이 많고 에스트로겐의 수치도 높아져서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다. 폐경 후 몸무게가 10kg 늘면 유방암 발생 위험도는 18% 증가하고, 몸무게가 10kg 감소하면 위험도는 57%나 낮춰진다. 운동을 하면 유방암의 발병률이 떨어지는데, 운동이 체내 호르몬과 에너지 균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5회 이상 45분~60분 정도 운동을 지속하면 유방암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유방자가검진은 매월 월경이 끝난 후 3~5일 후가 좋다. 이때가 유방이 부드러워져서 자가검진하기 좋기 때문이다. 자궁절제술, 폐경 이후에는 매월 일정일을 정하여 자가검진하면 된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30세 이후에는 매월 유방자가진단을 권고하고 있으며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임상검진이나 유방촬영으로 조기 검진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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