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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평상시에 비해 약 1.5배~2배 정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가을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남성호르몬 분비량 증가, 가을의 심한 일교차나 건조한 날씨, 스트레스, 다이어트나 편식으로 인한 영양불균형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가을에 일시적으로 분비량이 늘어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머리카락이 자라는 데 필요한 단백질 합성을 지연시켜 머리카락의 수와 모낭의 크기를 줄어들게 만든다. 가을의 큰 일교차 역시 머리카락과 두피를 민감하게 만들어 약한 자극에도 쉽게 머리카락이 빠지게 한다. 건조한 날씨는 수분손실로 머리카락을 거칠게 하고, 두피의 각질층도 두껍게 만들어 탈모를 촉진시킨다.
이런 계절적 요인에, 여름에 머리카락 관리에 소홀히 했다면 탈모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에 머리카락이 손상 받고, 땀과 피지, 먼지 등으로 두피가 오염되어 각질층을 형성한 상태라면, 건조한 가을날씨에 각질화가 더 심화되고 모근을 막아 탈모현상이 심화되는 것이다.
가을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계절적 탈모’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이 많아지는데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지 않거나, 10가닥 정도를 잡아 당겨 4-6개 정도가 빠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탈모초기로 볼 수 있다.
▶계절적 탈모와 탈모 질환의 차이 하루 50-7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일반적인 탈모다. 그러나 매일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를 넘고, 이런 상태가 최소 2주 또는 1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탈모 질환이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다 탈모가 시작되면 머리 밑이 가려워지고, 비듬이 많아지는데, 특히 기름기에 젖은 지성 비듬이 심하면 탈모질환으로 발전한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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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 식생활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머리는 1-2일에 한번씩 감고,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샴푸는 두피 속까지 마사지 하듯 사용하고 린스는 머리카락에만 바르고 깨끗하게 헹군다. 머리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으며, 머리를 감은 후에는 두피까지 완전히 말려야 한다.
지나친 파마, 헤어 용품 과다 사용도 좋지 않다. 빗질을 할 때는 브러시로 두피를 가볍게 긁듯이 빗질해 주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기능성 샴푸나 비누는 검증된 약품이 아니므로 치료용 효과는 기대하기는 어렵다. 탈모 치료제로 미국 FDA승인을 받은 제품은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 두 종류 정도.
스트레스를 줄여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도 중요한데, 탈모가 이미 진행 중인 상태라면 특히 스트레스 조절이 관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면 탈모가 더 심화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때그때 해소해주고, 적당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여가야 한다. 술, 담배,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이나 인스턴트음식, 폭식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좋다.
▶머리카락에 좋은 음식 : 단백질이 부족할 때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한다. 콩, 생선, 우유, 달걀, 육류 등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특히 검은콩과 검은깨는 탈모에 좋다. 검은콩의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산이 두피에 영양공급을 원활히 해 발모를 촉진해주는 기능을 한다. 해조류 역시 머리카락에 좋은 음식이다. 해조류에 풍부한 철, 요오드, 칼슘 등은 두피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는데,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흐르고 모발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은 비듬과 탈모를 방지하는 영양소. 비타민A는 케라틴의 생성에 도움을 주며 장어, 달걀노른자,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다. 비타민D는 머리카락의 재생력을 높여주며, 비타민E는 모발의 발육을 돕는다.
▶탈모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 계절적 탈모가 탈모질환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익혀보자.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모근에 영양공급이 부족해져서 머리카락이 빠지기 쉽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현대인의 탈모원인 1위는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청결을 유지한다. 두피가 오염돼 있고 비듬이 많으면 탈모가 더 빨리 진행된다. 하지만 청결함을 중시해서 하루에 2번 이상 머리를 감는 것은 좋지 않다. -적절한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면 두피도 건강해지고, 머리카락도 튼튼해진다. 전신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수영, 달리기, 걷기, 배드민턴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다. -모자나 가발은 피한다. 모자나 가발을 쓰고 있으면 머리에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두피를 뜨겁게 하고 쉽게 짓무르게 한다. -물을 자주 마신다. 물을 마시면 두피에도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어 건조해지지 않는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원푸드다이어트, 편식 등의 식습관은 버려야 한다. 담백하게 조리한 음식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족욕과 마사지를 한다. 족욕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숙면을 취하기에 좋다. 족욕을 하면서 두피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고 두드리면 두피의 혈액순환개선에 도움이 된다. -샴푸나 린스를 한 후에는 깨끗하게 헹군다. 샴푸나 린스, 트리트먼트 제품은 깨끗하게 헹궈내야 한다. 특히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바를 때는 두피에 바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