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더 힘들다! 중년 여자의 위기, 갱년기 극복하기!

등록일 2009-08-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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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 중 악명이 높기로 유명한 홍조.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혈류량이 증가하고 피부가 발그레한 장밋빛으로 붉어지면서 목 주변 또는 가슴 사이가 더워지고 축축한 땀이 쭉 흐른다. 그러다가 피부표면이 시원해지면서 한기가 느껴지고, 체온은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런 과정은 단지 몇 분에 불과하지만 갱년기 여성의 80% 이상이 겪는 아주 흔한 증상 중 하나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홍조를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될 때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음식으로는 비타민 E, C, 칼슘 보충제, 감귤류 등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름, 홍조가 찾아올 때

홍조는 평균적으로 3분 정도면 지나간다. 홍조가 갑자기 찾아올 때는 얼음물을 담은 유리컵을 팔목에 대고 있거나 면 종류의 옷을 몇 겹 입어서 벗었다가 입었다가 하면 효과가 있다.
술, 설탕, 커피, 매운 음식, 뜨거운 음료, 치즈, 흡연 등을 피하고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선풍기는 발 밑에 틀어 놓고, 에어컨 바람은 손목 밑으로 들어가게 조절한다.



요실금은 갱년기 증상 중 하나. 한밤중에 갑자기 깨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소변을 보거나, 긴장한 상태에서 소변이 새고, 웃다가, 기침하다, 운동하다, 화를 내다가 소변이 새는 것, 자주 소변을 보고 싶다고 느끼는 것 등의 증상도 포함된다.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법은 케켈 운동이 효과적인데 방광의 조절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며, 꾸준히 하면 요실금 치료에도 좋다. 팬티라이너나 요실금 패드를 착용하고, 소변이 마려울 때는 참지 말고 자주 화장실을 가도록 한다.

▶케겔운동

①소변보는 동안 소변의 흐름을 멈춘다.
②멈춘 채 약 3초간 참는다.
③시작하고 멈추기를 여러 번 반복한다.
④멈추는 시간을 점점 늘려가며 시행하거나, 수축과 이완을 빠른 주기로 반복하도록 한다.



갱년기에는 식은땀, 홍조 때문에 잠을 자다가 깨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수시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잠을 자다가 몸이 더워지고 깨는데 몇 분이 지나면 서늘해진다. 하루 밤에 몇 번씩 이런 증상으로 자다 깨다 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짜증과 화가 나기도 하고 잠을 깊게 못 이뤄서 피곤이 쌓이기도 한다.

이럴 때는 요나 패드를 면으로 된 것으로 준비해서 겹겹이 깔아 놓고 자도록 한다. 자다가 더워지면 하나씩 던져버리고 추워지면 다시 덮고, 땀으로 젖으면 또 던져버리고 하면서 잠을 자도록 한다. 처음에는 잠에서 깨겠지만 차츰 깨지 않고 이불만 던져버리게 된다.

▶갱년기 불면증 완화를 위한 생활지침

유난히 식은땀이 많이 나서 잠을 설친 날이 있다면, 저녁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록해본다. 음식이나 음료수, 과일 등 특정 음식에 반응하는 것을 알아내면 잠들기 전에 그런 음식을 피하면 된다.

①카페인을 끊는다. 카페인을 줄였을 때의 수면상태를 기록해보면 카페인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②술을 줄인다. 자기 전 가볍게 와인 한잔 등 술을 마신 날, 마시지 않은 날의 수면 상태를 기록한다. 술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게 된다.

③하기 싫은 일 목록을 만든다. 하기 싫은 일 목록을 만들어서 자가다 잠이 깼을 때 목록에 적힌 일을 하는 것이다. 하기 싫은 일 목록을 만든 후, 일이 하기 싫어서, 점차 자다가 깨는 일이 줄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을 만큼 불면증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④가볍게 스트레칭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한다.

⑤비타민과 미네랄을 챙겨 먹고 칼슘보충제를 복용한다.




기억력 감퇴와 건망 증 역시 갱년기 증상 중의 하나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이해력도 떨어지는데, 이럴 때는 간단한 메모가 도움이 된다.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 때문에 심심찮게 민망한 사건도 일으키게 되는데 부끄럽고 당황스럽겠지만 그럴 땐 그냥 다른 사람과 함께 웃어버리면 정신 건강에는 오히려 좋다.

해야 할 일을 목록표를 만들어서 날짜별로 시간별로 정리해 놓고, 사소하지만 기억해야 할 내용도 메모해 둔다. 이렇게 자기자신에게 상기시켜주는 목록과 메모를 활용하면 기억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되어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다.



에스트로겐 감소와 노화로 주름과 점이 생기고, 홍조가 일어나고, 재생력이 떨어지는 등 피부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이런 현상은 막을 수는 없지만 천천히 진행되게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본다.

갱년기에 주름을 예방하려면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 탄력을 주는 엘라스틴이 감소하므로, 외부에서 활동을 할 때는 선크림, 모자,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한다. 햇빛에 노출된 상태로 음주, 향수 뿌리기, 항생제나 호르몬제 복용 등은 삼가야 한다. 술이나 담배도 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피해야 하고, 염소처리가 된 수영장이나 냉난방 기구, 바람, 대기오염 등도 피부에 나쁘다.

갱년기 이후에는 화장을 두껍게 하면 얼굴의 주름이 더욱 강조되므로 옅은 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 화장을 진하게 하면 더 나이 들어 보인다.


▶갱년기 피부 관리법

①피부 상태에 맞는 비누, 클렌징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다. 지성피부는 오트밀 비누, 중건성 피부에는 글리세린 비누가 좋다. 건성피부는 티슈로 닦아내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한다.
②지성피부에는 유분 없는 로션이나 젤 제품을 사용하고 건성피부에는 수분크림이나 로션을 사용하면 좋다.
③고알콜성 아스트리젠트는 피부에 유뷴을 더 만들고 피부를 당기게 하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④홍조와 식은땀 때문에 땀을 흘리게 될 수 있으므로 화장품은 소량만 바른다.
⑤피부가 민감해져 있기 때문에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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