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피부질환

등록일 2009-06-29 09:06

조회수 3,342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장마철에는 땀이 나면서 벗겨진 피부각질픙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땀냄새와 쉰내 등이 많이 난다. 이런 쾨쾨한 냄새를 없애주기 위해서는 땀이 덜 나게 시원하게 해주거나 땀을 깨끗하게 씻어줘야 한다. 이 외에 벌레에 물리고 긁어서 생기는 세균성피부질환, 땀띠, 곰팡이균에 완선, 농가진 등 각종 피부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완선
완선은 주로 젊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엉덩이, 가랑이 사이에 발생하는 곰팡이증 피부질환이다. 사타구니의 높은 온도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서식하기에 좋아지고, 꼭 끼는 내의 등으로 통풍도 잘 안 되어 쉽게 발생한다. 심하면 붉은 반점이 사타구니와 항문주변까지 번져 매우 가렵다. 오래 앉아 있는 남학생이나 남성 직장인에게 흔하지만 팬티스타킹, 코르셋을 즐겨 입는 여성들에게도 생길 수 있다. 유아에게는 기저귀가 닿는 곳 등에서 생길 수 있다. 환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통풍이 잘 되는 속옷, 옷을 입도록 한다. 4~6주 정도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재발하지 않는다. 아무 약이나 바르거나 먹으면 상황이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농가진
농가진은 세균에 의해 전염되는 화농성 감염의 일종으로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등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어린이에게 주로 생기는데 위생상태 불량, 건강이 나쁘거나 영양상태 불량,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 때 더 잘 생긴다. 노란색의 물집이 생기고, 물집 주변이 몹시 가렵고 물집이 잘 터진다. 터진 물집에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는데, 전염성이 매우 강해 물집 하나가 하루 만에 온 몸으로 번지기도 한다. 코나 입, 얼굴, 팔, 다리에 잘 생기지만 손바닥, 발바닥에는 생기지 않는다. 주변환경을 청결하게 하고 개인위생관리에 주의해 다른 아이들이나 가족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땀띠
땀띠는 땀을 많이 흘릴 때 땀샘의 구멍이 막혀 땀이 제대로 나오지 못해서 물집처럼 생기는 것이다. 아기들은 어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아 땀띠가 잘 생기며, 이마나 머리주변, 가슴, 목, 어깨 등에 흔하다. 가렵지 않은 하얀 땀띠가 염증을 일으키며 점차 붉은 땀띠로 변해간다. 붉은 땀띠는 가렵고 따끔따끔하기 때문에 긁게 되면 세균이 감염돼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땀띠 주변을 시원하게 해주어 땀을 흘리지 않게 해주는 게 가장 좋고, 땀을 흘렸을 때는 즉시 씻어준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자주 씻기고 옷을 갈아입혀 청결하게 해주면 낫지만, 염증이 심할 때는 수건으로 몸을 자주 닦아 땀이 나지 않게 하고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면 가려움이 덜하다.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면제품의 옷을 입히고, 비누를 과하게 사용하거나 땀띠 분을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


세균성 피부염
털이 있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모낭염이나 상처가 난 후 2차적으로 감염되는 피부질환을 말한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서 세균이 침범할 기회가 더 많으므로 상처가 생기면 소독하고 약을 발라주는 등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무좀
무좀은 장시간 통풍이 안 되고 고온, 다습한 곳에서 더 잘 자라고 증상도 심각해진다. 무좀은 발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을 시켜 건조하게 유지해줘야 한다. 면양말을 신고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여벌의 면양말을 준비해 다니는 것이 좋다. 신발 속에 무좀균 포자를 죽이는 항진균제 분말을 살포하거나 발가락 양말을 신고, 다 나을 때까지 꾸준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장마철에는 잠깐의 외출에도 신발이나 옷이 축축해지기 때문에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발을 자주 씻고 빨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어야 한다. 신발을 여러 켤레 준비해 번갈아 신고, 젖은 신발은 완전하게 말려서 신도록 한다.


간찰진
피부가 접히는 부분에 생기는 염증성 피부염으로 장마철에 자주 발생한다. 목의 주름부위, 무릎 뒤, 손가락 사이, 엉덩이, 가랑이 사이, 발가락 사이 등에 자주 생기며 특히 비만한 사람에게 자주 보인다. 초기에는 통증,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염증이 심해지면 미란, 화농 등이 발생한다. 접촉부위에 파우더를 뿌려 마찰을 방지해주면 예방이 되기도 한다. 증세가 가벼울 때는 몸을 깨끗이 씻고 스테로이드 호르몬 연고 등을 바른다. 옷은 몸에 꼭 맞는 것은 피하고 모직대신 면종류를 착용하고, 환부는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게 해주어야 한다.

장마철에는 깨끗하게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습기가 많은 날에는 외부의 더러운 먼지 등이 피부에 더 잘 달라붙고, 비와 땀 속에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은 피부에 바로 접촉되므로 깨끗하게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장마철피부관리 수칙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세안을 하기 전에는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은 후 얼굴을 씻고, 헹굴 때는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군다. 비가 오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 과일, 이온음료 등으로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고 체액이나 전해질의 발란스를 유지해주는 것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장마철에는 특히 습한 공기 때문에 피부수분공급에 소홀하기 쉬운데, 수분팩이나 콜라겐함유 팩으로 피부에 적당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피부재생능력도 키워야 한다.

장마철에 비를 맞았을 때는 머리를 즉시 감아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드라이기로 말려줘야 한다. 빗물에 젖은 머리를 그대로 방치하면 박테리아나 비듬균이 증식하여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실내의 습기는 자주 환기를 해서 없애줘야 하는데,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해 습기를 없애거나 난방으로 습기를 줄인다. 지나친 에어컨, 선풍기 사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외부 온도와 차가 심할 때는 냉방병, 피부건조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으로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
- 외출 후에는 몸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 적당한 운동과 피부 마사지 등으로 활발한 신진대사를 유지한다.
-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가 쌓이지 않게 관리한다.
- 습기가 심하면 적당한 냉방이나 난방으로 습기를 제거한다.
- 냉방 중이라도 환기를 자주 한다.
- 손과 몸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한다.
- 속옷은 살균세탁해서 입는다.
- 수건, 이부자리, 변기는 자주 소독한다.
- 여러 켤레의 신발을 준비해 젖은 신발을 다시 신지 않는다.
- 무거운 신발, 꽉 쪼이는 신발을 신지 않는다.
- 자외선 차단제를 함유한 화장품을 사용한다.
- 머리는 미지근한 물로 감고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두피까지 건조시킨다.
- 아이를 재울 때는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는 수건을 깔아주고 축축해지기 전에 자주 갈아준다.
- 옷장, 신발장에는 제습제를 넣어 옷과 신발에 습기가 베는 것을 막는다.
- 땀냄새, 쉰내를 풍기기 쉬운 스키니, 스판소재 옷은 피한다.


ⓒ Dreammiz - http://www.miz.co.kr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목록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