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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벤트을 보고 10대의 딸아이와 함께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였고 당첨문자를 받고
아이에게 시사회얘기를 했더니 "자신은 너무 피곤해서 쉬고 싶다"는 말을 듣고 참 아이가 내 맘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면서 급하게 시사회 당일 친구에게 SOS을 보냈어요!
아이들이 보면 좋을 영화인데 같이 갈 수 있겠냐고~
흔쾌히 허락을 해 준 친구와 충무로에서 만나 짧은 시간이지만 영화 시작전에 간단히 저녁을 먹고 영화관으로 급히 올라갔어요. 이미 많은 이들로 객석은 만원이더군요!
요즘 아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영화화 해 다시금 생각 해 볼 수 있게 끌어낸 상업영화와는 너무도 다른 독립영화를
보는 느낌이였어요~
아직 표현이 서툴고, 우정의 깊이를 알기에는 너무도 어린 10대의 소녀들의 모든 감정들이 녹아있는 기교가 없는 단백한 영화였어요~
생각도 못했는데 시사회 후 출연 배우들과 감독님이 함께 해 주셔 영화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해주시고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더 더욱 딸아이와 오지 못함이 너무 아쉬웠어요!
영화관을 나오며 출연 배우들과의 사진도 남기고~
친구와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사는 얘기도 하며 돌아오는 시간을 마련 해 준 "미즈"에게 감사드려요~
입소문 널리 퍼져 "우리들"영화가 대박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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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이야기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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