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음식★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정월대보름 나물/오곡밥

등록일 2012-02-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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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정월대보름에 먹는음식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새해 들어 처음 맞는 보름이어서 큰 명절로 여긴다. 설날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명절이라면 정월 대보름은 가까운 이웃과 함께 보내는 명절이다. 정월대보름 풍속이 다양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 지신밟기, 다리밟기, 달맞이,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고싸움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긴다.

◈ 대보름 음식

대보름의 대표음식으로는 오곡밥과 나물, 복쌈, 귀밝이술, 부럼 등을 들 수 있다. 보름날 먹는 음식은 14일 미리 손질해 뒀다가 조리하는데, 이는 정월대보름에 칼질을 하면 한 해의 복이 갈라진다고 믿었던 때문이다. 오곡밥은 찹쌀, 차조, 팥, 수수,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으로 만든 밥으로, 대추나, 밤, 땅콩 등 지역에 따라 넣어 먹는 곡식의 종류가 다르다. 나물은 묵은 나물을 먹는데, 호박고지, 오이고지, 말린 가지, 시래기, 곰취, 버섯 등 가을부터 햇볕에 말려두었던 나물이다. 묵은 나물은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은 데서 먹었던 것인데, 실제로 묵은 나물에는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고 오곡밥과도 음식궁합이 잘 맞는다.

부럼은 주로 밤, 땅콩, 호두, 잣 같이 껍질이 단단한 견과류를 먹는데, 정월 대보름에 부럼을 먹으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도 튼튼하게 해준다고 믿었다. 부럼은 나이 수대로 깨물어 먹고 껍질은 마당에 뿌린다. 이명주(耳明酒)로 불리는 귀밝이술은 대보름 아침 식사 전에 차게 해서 마신다. 이날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조금씩 마시는데, 귀의 건강뿐만 아니라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고 믿은 데서 생겨난 풍습이다.

‘복을 싸먹는다’는 뜻이 있는 복쌈은 대보름에 오곡밥을 김, 마른 취나물, 깻잎, 배춧잎 등에 싸서 먹는 풍습을 의미한다. 복쌈은 여러 개를 만들어서 그릇에 쌓아 놓고 먹었다고 전해지는데, 밥과 함께 나물이나 산적을 얻어서 돌돌 말아 접시에 차곡차곡 담아 먹는다.

◈ 오곡밥

오곡밥은 여러 재료가 들어가는 잡곡밥이므로 밥을 짓기 전날 재료를 씻어서 물에 담가 충분히 불렸다가 밥을 한다. 밤이나 콩은 전날 씻어 물에 불리고, 쌀이나 찹쌀은 밥짓기 30분 전에 씻어 불린다. 수수는 여러 번 씻어서 30분~1시간 정도 물에 담가 떫은 맛과 붉은 물을 우려낸다. 조는 밥 짓기 직전에 씻어 건지면 된다. 팥은 1시간 정도 삶아 팥 삶은 물은 밥물로 쓰면 된다.

◈ 묵은 나물

묵은 나물은 가을부터 햇볕에 말렸던 나물로 대보름에는 아홉 가지를 나물로 먹는다. 고사리, 고비, 고구마줄기, 도라지, 시래기, 호박, 가지, 버섯, 곰취, 갓잎, 순무, 박오가리 등이 있다. 묵은 나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다. 나물을 조리할 때는 시래기나물은 삶은 후 줄기의 섬유질을 한 겹 벗겨내야 부드러운 나물이 되고, 고비나 고사리는 삶을 때 찬물을 부어 끓이고 끓으면 그 물을 버리고 다시 찬물을 부어 끓이는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해주면 부드러워진다. 참취는 삶은 후 찬물에 오래 담가두었다가 조리해야 쓴맛이 제거되어 맛이 좋아지며, 호박고지나 가지나물은 1시간 이상 불린 후 요리하면 된다. 말린 토란대는 하루 전날 밤 충분히 불렸다가 끓인 다음 질긴 섬유질을 벗겨내고 요리하면 부드럽게 된다.

◈ 복쌈

복쌈은 밥을 김, 취나물 등에 싸 먹는 것이다. 김, 취나물 외에 배춧잎, 다시마, 피마자잎, 양배추잎 등 잎이 넓은 나물을 쌈 재료로 활용하면 된다. 복쌈의 크기는 한입에 먹기 좋게 만들고 복쌈의 재료를 다양하게 하여 준비한다. 양배추나 배춧잎, 봄동은 살짝 쪄서 준비하고 김은 바삭바삭 구워 놓는다. 강된장을 만들어 밥 위에 올리거나 나물이나 산적 또는 나물장아찌 등을 올려 쌈을 만들어 접시에 놓는다. 유부나 라이스페이퍼, 달걀지단 등을 이용해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복쌈을 준비해도 좋다. 달걀지단 복쌈은 달걀을 풀어 얇게 부친 다음 밥을 올리고 데친 미나리로 묶어주면 된다.

쌈장 레시피

◈ 귀밝이술과 부럼

귀밝이술은 온 가족이 모인 대보름 아침에 어른이 따라주는 차가운 술 한잔씩을 마시는 것으로,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도 조금씩 마시게 했던 풍습이다. 부럼은 대보름 아침 눈을 뜨자마자 밤, 호두, 잣, 땅콩, 은행 같은 껍질이 단단한 과실을 어금니로 꽉 깨문 다음 던지면서 ‘1년 열두 달 무사 화평하십시다’라고 말하며 먹는 풍습이다. 귀밝이술로는 데우지 않는 청주를 주로 마셨는데, 청주 외에도 맑은 술을 귀밝이술로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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