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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1등 덮밥 낫또 덮밥
제가 낫또를 참 좋아한답니다.
20대 중반에 낫또라는 걸 처음 먹어봤는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꾸준히 먹고 있었어요.
송이를 낳고도 꾸준히 먹다가~ 송이 6살쯤인가? 요거 쭉쭉 늘어나는 치즈인데 한번 먹어볼래? 하고 조심스럽게 한입 먹어보라고 했지요.
그때 치즈를 참 좋아했거든요. 암튼 한입 먹더니 맛있다면서 한 팩을 뚝딱했답니다. 그때부터 송이의 낫또 사랑은 시작되어 지금까지 쭉 일일 1낫또를 먹고 있답니다. 몸에 좋은 거 잘 먹는 건 좋은데 요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크크크크
오늘은 송이가 좋아하는 낫또로 자주 해먹는 낫또덮밥을 소개해볼까 해요. 아마 낫또를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요렇게 하면 잘 드시지 않을까 싶어요.
1. 재료 준비
밥 듬뿍 1공기, 김치, 낫또, 그리고 달걀 3개를 준비했답니다.
송이랑 저랑 둘이 먹을 거라 2인분 양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가끔 어디 낫또가 맛있어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어요.
정말 다양한 낫또를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 풀무원 제품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콩도 맛있지만 간장과 겨자소스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달지 않고 딱 좋아요.
2. 스크램블
달걀에 맛술 1숟가락과 소금 약간을 넣고 스크램블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덮밥에 스크램블을 더해주면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3. 볶기
팬에 식용유를 1숟가락 정도 넣고 마늘을 볶아주다가 잘게 자른 김치를 넣고 볶아주었답니다.
김치 볶는 건 특별한 건 없어요. 그냥 달달 달 3-5분 정도 중불에서 은은하게 볶아주면 된답니다. 맛나게 볶아진 김치에 밥을 넣고 볶다가
참기름을 넣어 고소한 맛을 더해주면 된답니다.
4. 낫또
오늘의 주인공 낫또~ 요거 요거 참 맛있어요.
처음에는 실이 없는데 20-30회 정도 돌려주면 실이 듬뿍 나온답니다. 여기에 함께 들어있는 간장과 겨자를 넣고 비벼 먹으면 꿀맛이에요.
슈돌에 나은이도 낫또를 참 잘 먹더라고요. 한 젓가락 먹고 젓가락을 휘휘휘~~하는 게 낫또 먹을 줄 알더라고요. 히히히히
건강한 아이밥상 낫또덮밥
만드는 시간 : 10분
2인분
한쪽에 김치볶음밥을 그리고 한쪽에는 스크램블과 낫또를 올려주었어요.
그리고 모든 재료를 비벼서 맛나게 즐기면 된답니다. 매번 맨밥으로 하다가 오늘 김치볶음밥으로 했더니 훨씬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
역시 김치와 낫또는 찰떡궁합~ #나또 잘 못 드신 분들은 김치와 함께 즐겨도 좋고 조미김에 싸 드셔도 맛있답니다.
저보다 원래 밥을 많이 먹어서 제 양보다 2배를 줬는데도 부족하다면서 제 밥도 뺏어 먹었어요.
며칠 전 송이 생일파티를 해줬는데 낫또덮밥이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한 그릇 만들어서 식탁에 올렸는데
다들 표정이.. ㅎㅎ 그리고 다 못 먹겠다고 하더라고요. 송이랑 저는~ 아니 왜? 고소하고 맛있는 것을 하면서 낫또를 못 먹는 사람과 먹는 사람들은
서로 이해할 수 없었어요. ㅋㅋㅋㅋ 아이, 어른 건강식으로 딱 좋은 낫또덮밥~ 건강을 위해서 하루 한팩 챙겨드셔보세요.
하루 한팩 건강을 위해서 챙겨먹는 낫또~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432939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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