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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네요~
에어컨을 켜면 아들은 춥다고 끄라고 해서 선풍기로 한낮에도 버티고 있답니다. 어찌 보면 좋은 건데 ....
선풍기로 한낮을 보내는 건 참 힘드네요. 특히 주방에 있을 때는 더욱더 말이죠.
그래도 가족을 위해서 맛난 요리를 준비했답니다.
오늘 저녁은 몸보신으로 좋은 담백한 수육을 준비했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용 500g, 된장 1숟가락, 소주, 마늘, 양파, 대파, 울금가루
1. 삼겹살 손질
도톰한 수육용 삼겹살에 구멍을 뚫어주었어요.
고기가 더 빨리 익고 된장이 스며들어 잡내도 잡아주면서 맛을 더해준답니다.
2. 구워주기
수육을 만들 때 보통 삶아서 만드는데 예전 쿠킹클래스 갔을 때 배운 방법이에요.
삼겹살을 팬에 노릇하게 구워서 삶아주면 삼겹살 육즙을 한번 꽉 잡아준다고 하더라고요. 요게 수육을 맛있게 삶는법 이랍니다.
마늘 더해 삼겹살 맛을 더해주고 맛나게 구워주었어요.
3. 잡내잡아주기
노릇하게 구워지는 삼겹살에 소주잔으로 소주 1잔을 넣고 뚜껑을 덮어 잡내를 잡아주었어요.
오래 익힐 필요 없이 겉이 노릇노릇할 때까지만 구워주면 된답니다.
4. 끓이기
된장 1ts, 양파, 대파, 마늘, 울금가루 약간(없으면 생략 가능해요.) 물을 넣고 끓여주면 된답니다.
물은 냄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거 같은데 전 무쇠냄비를 이용해서 물 1컵 반 정도 넣어주었답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서 20분 정도 푹 끓여주었어요. 수육 삶는법 어렵지 않죠.
(고기의 두께, 냄비의 종류에 따라 삶는 시간은 조절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수육과 함께 곁들일 김치, 양파장아찌, 명이나물, 새우젓, 새싹도 준비해주었답니다.
푹 익은 마늘도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을 거 같아서 함께 세팅해주었어요.
팬에 한번 구워삶아주었더니 정말 촉촉해 보이죠.
맛도 부드럽고 졸깃한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그리고 역시 고기를 먹으니 힘이 불끈 불끈
역시 땀 흘리는 여름에는 고기를 먹어줘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만드는데 땀은 흘렸지만 가족이 맛나게 먹어주니 ~
그걸로 만족~~~^^
저도 요즘 기력이 딸렸는데 촉촉하고 맛난 수육 먹으면서 충전완료했답니다. 삶아서 바로 냉동실에 얼려놓고
한김 쪄서 먹어도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는 2kg정도 삶아서 냉동실에 얼려서 먹고 싶을때 꺼내먹어야겠어요.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32934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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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
저도 삼겹살사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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