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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돈가스가 먹고 싶다는 녀석~
전 두툼한 걸 좋아하는데 아이는 얇은 바삭한 돈가스를 좋아하네요.
11시 폭염 문자를 받았지만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불앞에서 바삭한 돈가스를 만들었답니다.
돼지고기 등심 돈가스용 400g, 달걀 2개, 치킨 가루, 빵가루
밑간 : 소금, 후추, 소주, 울금가루
소스 : 물 1컵, 우스터소스 100ml, 케찹 50ml, 간장 1숟가락, 설탕 3숟가락, 전분가루 1/2숟가락 + 물 1숟가락, 버터 한 조각
1. 고기 준비
고기는 하이포크 돼지고기 등심 돈가스용을 준비해주었답니다.
칼집까지 다 되어있어서 별도의 손질이 필요 없답니다.
2. 밑간하기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준 후 소금, 후추, 울금, 소주를 잘 섞은 후 밑간을 해준 후 반나절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켜주었어요. 그냥 해도 맛있지만 숙성을 해주면 고기가 야 들하고 밑간도 되니 더 맛이 좋답니다.
3. 옷 입히기
치킨 가루가 있어서 치킨 가루 옷을 입혀준 후 해머로 콩콩 두드려서 얇게 만들어주었어요.
그냥 해도 참 맛있는데 얇은 돈가스가 먹고 싶다기에 두드려주었답니다. 가루 옷을 입힌 후 두드려주니 개인적으로
더 맛이 좋았어요.
4. 빵가루 입히기
계란 옷까지 입은 돼지고기 등심은 빵가루 옷을 마지막으로 입혀주었답니다.
이때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 등심에 빵가루가 콕콕 박힐 수 있도록 해줘야 정말 바삭한 등심 돈가스를 즐길 수 있답니다.
5. 튀기기
돈가스는 튀겨야 제맛이지요. 가끔은 오븐에 구워주기도 하지만 오늘은 튀겨주고 싶더라고요.
바삭바삭하게 튀겨주기, 얇아서 좋은 건 빨리 튀겨진다는 거예요.
6. 소스 만들기
위에 준비된 재료를 넣고 팔팔팔 끓여주면 소스가 완성된답니다.
시판 돈가스 소스도 맛있지만 송이 군은 엄마가 해준 소스가 훨씬 맛있다며 엄지 척 들어주었어요.
얇아서 더욱 바삭한 등심 돈가스
송이는 간도 딱 맞고 소스도 딱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요즘 저 아들에게 칭찬받고 있어요.
나중에 살짝 걱정되긴 그땐 알아서 하겠지요...
신랑도 돈가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요건 맛있다면서
맛나게 즐겨주었어요. 군대에서 먹은 돈가스가 참 맛이 없었는지 그 뒤로는 돈가스는 잘 안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전 원래 도톰한 걸 좋아했는데 송이 얇은 돈가스를 자주 해주다 보니
얇은 것도 고소하고 맛은 좋은 거 같아요.
하이포크 돼지고기 등심도 맛있어서 돈가스 맛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앞으로 돈가스 고기는 하이포크에서~~^^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32124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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