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니 아욱이 싱싱하고 세일을 하더라고요~
시금치나 배추 다른 채소들로는 된장국을 많이 끓였는데 아욱된장국은 먹은 지 오래된 거 같아서 한단 사와서 구수하게 끓였답니다.
아욱국 한 그릇 담아 ~ 아침에 든든하게 먹고 출근하고 학교 갔답니다. ^^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역시 꿀맛이었답니다. 역시 아침엔 국이 있어야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듯해요.
1. 아욱은? 그리고 손질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아욱~시금치보다 단백질이 2배 지방이 3배 칼륨은 2배 높아 남녀노소에게 좋은 채소랍니다. 비타민A와 C도 풍부하답니다.
특히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오호 아이들 있는 집은 꼭 먹어야 하는 채소~ 저도 자주 끓여줘야겠어요
연한 아욱은 줄기잎 모두 먹어도 된답니다. 제가 산 아욱도 줄기잎 모두 연해 보여서 줄기의 끝부분만 제거한 후 풋내를 없애기위해 2-3번 찬물에 담가서 박박 씻어주었답니다. (2-3회 박박 헹궈주면 풋내를 제거할 수 있답니다. )
2. 새우와 표고버섯
아욱과 찰떡궁합은 바로 새우랍니다. 필수아미노산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새우와 궁합이 정말 잘 맞아요~ 그래서 함께 끓이면 맛도 영양도 최고~
3. 된장과 들깨가루
된장국, 된장찌개를 끓일 때 항상 집 된장과 시판된장을 넣어서 끓이는데 두 가지를 섞어서 사용하면 훨씬 구수하고 맛이 좋답니다.
그리고 된장국에 꼭 넣어주는 들깨가루~된장요리에 들깨가루를 넣어주면 구수한 맛이 업그레이드된답니다. 맛도 영양도 풍부해지고요.
4. 끓이기 전에 볶아주기
된장, 들깨가루, 마늘 1숟가락을 넣은 후 약불로 켠 후 한번 볶아주면 깊고 아욱에도 된장맛이 쏙쏙 스며들어 맛이 훨씬 깊어지고 구수해진답니다.
오래 볶을 필요는 없어요. 2-3분 정도 약불에서 타지 않게 볶아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물을 넉넉하게 넣고 끓여주면 된답니다.
5. 센 불에서 약불로 마지막은 간하기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10분 정도 그리고 약불에서 20분 정도 은은하게 푹 끓여주시면 된답니다. 마지막에 파. 마늘, 국간장을 넣어준답니다. 된장이 들어가서 간이 간단하지만 국간장이 마지막에 들어가주면 확실히 깊은 맛이 살아나요~ 만약 짜면 육수나 물을 더 넣고 마지막에 국간장을 꼭 넣어주세요. 그리고 마늘도 처음에 한번 마지막에 한번 더 넣어주면 마늘의 알싸하고 맛있는 맛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답니다.
구수한 맛이 그대로 전해지지 않지만 ~ 정말 구수하고 진하고 맛이 좋았답니다.^^
송이도 아침에 밥 한 그릇 가득 말아서 배부르게 먹고 등교했답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다고 하니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끓여줘야겠어요.
저도 아침에 한 그릇 먹고 점심에는 우동면을 넣고 끓였는데 맛있더라고요. 우동이나 칼국수, 수제비를 넣어 먹으면 훌륭한 한 그릇 요리가 된답니다.
오늘 밤부터 비 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아침부터 어두컴컴하네요.
저녁때부터 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외출하실때~~ 우산챙기세요~ 오늘도 힘차게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