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이자 가래떡데이이다. 빼빼로데이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기념일로 숫자 1의 네 번 겹치는 모양이 특정 과자를 닮았다 해서 만들어진 날인데, 일본에서도 과자이름을 딴 포키데이가 있다. 가래떡데이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 중 하나로 우리 농업과 우리 쌀을 귀중하게 생각하고자 하는 마음이 만들어낸 기념일이다.
◈ 빼빼로데이 & 가래떡데이의 유래
빼빼로데이는 여러 유래가 있는데 1993년 부산의 여중생들이 시작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여중생들은 ‘빼빼로처럼 날씬해져라’는 의미로 서로에게 빼빼로를 선물로 주었는데 그 이후 젊은층과 연인들 사이에서 빼빼로나 선물을 주고 받는 날로 자리잡았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한데, 2003년 안랩이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즐기자는 의미로 사내행사로 가래떡데이’를 열기 시작했고 이것이 가레떡데이의 유래가 되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가래떡데이와 관련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빼빼로데이는 특정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는, 특정 회사의 상술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에 반해 가래떡데이는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소비해 농민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으므로 빼빼로데이를 대체할 만한 기념일로 만들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직접 만들어 먹는 빼빼로 & 가래떡
빼빼로나 가래떡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빼빼로는 먼저 길쭉한 모양의 과자나 쿠키, 초콜릿, 데코레이션 스프링클 등을 준비한다. 길쭉한 모양의 과자는 얇은 것보다는 약간 통통한 모양이 완성했을 때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
잘게 자른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주면 되는데, 주의할 것은 중탕할 때 초콜릿에 물이 튀지 않게 주의하는 것과 약한 온도에서 천천히 녹이는 것이다. 녹인 초콜릿을 과자에 입혀준 다음 초콜릿이 굳기 전에 스프링클로 예쁘게 장식하면 간단하게 수제 빼빼로가 완성된다. 완성된 빼빼로는 초콜릿이 굳을 때까지 실온에 1-2시간 둔다.
빼빼로데이를 위한 레시피
가래떡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맵쌀가루 3컵, 소금 1작은술, 설탕 1과1/2큰술, 물 230㎖, 참기름 약간을 준비한다. 바닥이 둥근 볼에 맵쌀가루와 소금을 넣고 분량의 물을 넣은 다음 양손으로 잘 비벼준다. 이때 물은 한꺼번에 다 넣지 않고 조금씩 넣어가며 골고루 비벼준다. 이 상태로 비닐을 씌워 1시간 가량 실온에 둔다. 시간 후 베보자기를 깐 찜솥에 쌀가루를 골고루 펴서 안치고 뚜껑을 덮은 후 뚜껑 사이를 물에 적신 휴지로 잘 막아준 다음 센불로 20분간 찐다. 불을 끈 다음 5분 정도 뜸을 들였다가 기름을 얇게 바른 쟁반이나 도마에 올리고 치댄다. 덩이를 적당하게 잘라 가래떡 모양을 잡아 굴려주면서 굵기를 조정해준다.
이렇게 만든 가래떡은 오븐이나 직화팬에 살짝 구워 먹거나 떡볶이 등에 활용하거나 그냥 꿀이나 조청을 찍어 간식으로 먹으면 된다.
가래떡데이에 안성맞춤 가래떡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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