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것이 당기는 여름에는 빙수나 스무디 같은 시원한 음료를 디저트로 즐기게 된다. 후덥지근한 여름, 식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하게 해주는 시원한 디저트 음료는 어떤 것이 있을까?
◈ 레모네이드
레몬은 보기에 예쁜 것이 맛도 좋다. 레모네이드를 만들 레몬을 구입할 때는 껍질이 단단하고 매끄러우면서 색이 선명한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검은 빛이 돌거나 흰 반점, 주름이 있는 것은 맛이 좋지 않다. 레몬즙을 많이 내고 싶다면 레몬을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익혀서 즙을 짜면 훨씬 많은 즙을 얻을 수 있다.
[재료] 레몬 1개, 탄산수 1컵
[만들기] ①레몬은 씻어서 썰어 씨를 뺀다. ②준비된 레몬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③간 레몬을 가제천으로 거른다. ④레몬즙에 탄산수를 넣고 고루 섞어준다. ⑤입맛에 따라 설탕시럽이나 꿀을 타고 얼음을 넣어 마신다.
◈ 오미자화채
오미자는 반드시 찬물에 우려야 한다. 더운물에 우리거나 끓이게 되면 한약재의 맛이 나서 오미자 특유의 맛이 나지 않는다. 오미자는 여름철 기가 흩어지고 맥이 풀리기 쉬운 때 기운을 수렴시켜 활기를 되찾아준다.
[재료] 오미자 1/4컵, 배 1/3개, 꿀 1/2컵, 잣 약간, 얼음 약간
[만들기] ①오미자는 깨끗이 씻어 찬물 2컵에 하루 밤 우린다. ②배는 껍질을 벗기고 꽃모양 틀에 찍어낸 다음 얇게 썰어둔다. ③오미자물이 우러나면 가제천에 받쳐 즙만 깨끗이 걸러낸다. ④오미자국물에 물 4컵을 부어 색과 맛을 조절하고 꿀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⑤화채 그릇에 오미자국물을 담고 배와 얼음, 잣을 띄워 마신다.
◈ 수박 멜론 펀치
수박이나 멜론은 잘 익은 것으로 선택해야 고유의 제맛이 나고 맛있는 펀치를 만들 수 있다. 수박과 멜론은 더운 여름에 먹으면 좋은 과일. 수박은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나 햇볕을 많이 받아 메스꺼울 때 좋다. 수박은 껍질에 윤기가 나고 색이 고우면서 흠이 없는 것이 맛이 좋다.
[재료] 수박 1/2통, 멜론 1개, 레몬 1/2개, 백포도주 1/2컵, 설탕 1/3컵, 얼음
[만들기] ①수박은 반을 갈라 작은 스콥이나 숟가락으로 둥글게 떠낸 다음 씨를 발라낸다. ②멜론은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하고 둥글게 떠낸다. ③레몬은 반으로 잘라 레몬즙을 짠다. ④설탕 1/2컵과 물 4컵으로 시럽을 만든 다음 차게 식혀 놓는다. ⑤차게 식힌 설탕시럽에 손질해 둔 수박과 멜론을 넣고 레몬즙, 백포도주를 합해 고루 섞는다. ⑥시원한 유리그릇에 담고 얼음을 띄워 마신다.
◈ 미숫가루화채
미숫가루는 갖가지 곡물을 가루로 만든 것으로 영양이 풍부하다. 비타민B군이나 칼슘, 리놀산, 인 등 중요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서 성인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 B군은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혈관에서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재료] 미숫가루 2/3컵, 설탕 1/2컵, 수박 1/6개, 키위 1개, 사과 1/2개, 파인애플 1쪽, 얼음
[만들기] ①끓여서 식힌 물에 미숫가루를 조금씩 넣어가며 멍울지지 않게 잘 푼다. ②미숫가루에 설탕을 넣어 맛을 맞춘다. ③수박은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 하고 씨를 빼낸다. ④키위,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파인애플과 함께 한입 크기로 깍둑썬다. ⑤미숫가루 탄 물에 썰어둔 과일을 넣고 얼음을 띄워 마신다.
◈ 아이스티
홍차를 맛있게 끓이려면 물이 완전히 끓었을 때 홍차를 넣어야 한다. 홍차는 향도 좋지만 맛도 좋은데, 빈혈이 있다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홍차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며 체내 노폐물, 젖산 배설을 촉진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재료] 홍차 1봉지, 얼음 5조각, 설탕시럽 2큰술
[만들기] ①끓는 물 3/4컵에 홍차 1봉지를 넣고 충분히 우려낸 다음 식힌다. ②유리잔에 얼음을 넣고 설탕시럽과 차게 식힌 홍차를 부어 마신다.
◈ 수정과
수정과는 겨울에 비타민 보충을 해주는 전통음료이지만 여름에 먹으면 더부룩하고 텁텁해진 입을 깔끔하게 해준다. 생강과 계피가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아리고 톡 쏘는 향미가 있다. 찬 음식을 많이 먹는 여름, 체내의 찬기를 몰아내고 속을 따뜻하게 보해주며 양기가 골고루 퍼지게 하는데 좋고 몸이 냉해서 설사하거나 구토 같은 것에도 효능이 있다.
[재료] 생강 100g, 통계피 100g, 설탕 4컵, 잣 8큰술, 곶감 약간
[만들기] ①생강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다음 얇게 저며 냄비에 물 10컵과 함께 중불에서 오래 우려낸다. ②통계피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길이로 툭툭 잘라 10컵의 물에 중불로 푹 끓인다. ③잣은 고깔을 떼고 손질해 두고 곶감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④우린 생강물과 계피물은 고운 체에 걸러내고 합쳐서 설탕을 넣어 녹인 다음 차게 식힌다. ⑤수정과물을 조금 덜어내 곶감을 30분 정도 불린다. ⑥차게 식은 수정과물을 1인분씩 화채 그릇에 담고 곶감, 잣을 띄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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