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방학 중 가볼만한 여행지! 여름철 시원한 동굴여행

방학 중 가볼만한 여행지! 여름철 시원한 동굴여행
등록일 2012-08-09 20:23 조회수 7,192 글자확대 글자축소

방학중 가볼 만한 여행지 여름철 시원한 동굴여행

여름철 여행은 ‘이열치열’ 아니면 더위를 피하는 피서여행이 대세다. 동굴여행은 피서,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여행으로 제격인 곳으로, 시원한 공기, 시간이 빚어낸 천연조각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화암굴

강원도 정선에 있는 화암굴은 금광과 천연동굴이 어어진 관광명소로 채굴, 재련 등의 전시공간과 천연동굴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모노레일을 이용해 관람을 하는데, 산 중턱 갱도를 출발해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 대부분의 구간이 금을 캐던 갱도여서 채광장비나 시설이 그대로 보존돼 있고 실제 금광맥을 볼 수 있으며, 금이 생산돼 소비자가 구입하기까지의 과정을 실물이나 자료, 영상물로 볼 수 있다. 갱도의 맨 아래쪽에 천연동굴이 있는데, 높이 28미터의 유석폭포, 동굴산호, 황종유벽, 대석순, 대석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개방구간 총 길이 1.8㎞이며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주변에는 화암약수, 화암8경, 향토박물관, 천포금광촌, 바람하늘공원 등이 있다. 천포금광촌은 광산촌을 복원한 것이다. 8월 19일까지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야간공포체험’ 야간관람이 가능한데,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 환선굴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동굴로 약 5억 3천만년 전에 생성된 동굴이다. 동굴 내부에 미인상, 거북이, 항아리 같은 모양의 종류석, 석순, 석주가 발달되어 있으며 10여 개의 크고 작은 동굴호수와 6개의 폭포가 있어 지하세계의 아름다운 계곡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중앙광장의 옥좌대, 동굴입구의 만리장성,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로 만들어진 30미터 높이의 석순, 버섯형 종유폭포는 환선굴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천연조각품이다. 동굴의 총 길이는 6.2㎞이고 개방된 구간은 1.6㎞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모노레일을 이용해 관람할 수 있다.

◈ 대금굴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동굴인 환선굴 근처에 있다.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지하에는 근원을 알 수 없는 동굴수가 흐르고 있어 크고 작은 폭포, 동굴호수가 형성되어 있다. 대금굴은 모노레일을 통해 동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600여 미터 길이로 이어지는 모노레일은 동굴 내부 140미터 지점까지 연결되어 있다. 모노레일에서 내리면 동굴관람을 시작할 수 있으며 동굴관람은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 용연동굴

강원도 태백에 있는 용연동굴은 해발 920미터에 자리잡고 있는 동굴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동굴이다. 다양한 석순, 종유석, 석주, 동굴진주, 동굴산호, 석화, 커어튼 등의 생성물이 많은데, 동굴 중앙내부에 대형광장과 리듬분수는 동굴의 천연조각품과 어우러져 신비한 경관을 연출한다. 입구는 비스듬히 내려가게 되어 있으며 그 후는 수평굴로 4개의 광장, 2개의 수로로 이루어져 있다. 동굴 내부 계단은 목조로 만들어져 있다.

◈ 백룡동굴

백룡동굴은 강원 평창 백운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로 주굴과 가지굴 모두를 합친 길이가 1.8㎞ 정도이며 주굴에 해당하는 약 780미터 구간이 개방되어 있다. 체험형동굴로 유명한데, 동굴에 들어가기 전 탐사전용복장으로 갈아입고 장화와 전구가 달린 헬멧, 장갑까지 착용해야 한다. 동굴 안에는 최소한의 길만 조성되어 있고 조명이나 특별한 관람시설이 없다. 개구멍 같은 곳을 기어가기도 하고 물을 건너기도 해야 하는 등 그야말로 동굴 체험이 가능하다. 때문에 정해진 관람시간에 안내자를 따라 관람을 해야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이며, 총 9회 입장이 가능하고 1회 입장 인원수는 20명.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당일 백룡동굴생태체험학습장(033-334-7200)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약 3시간 남짓으로 동굴 안에서만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 고수동굴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고수동굴은 길이 1.7㎞의 석회동굴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손꼽힌다. 사자바위, 문어바위, 독수리바위, 마리아상 등 120여 개의 종유석과 석순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약 25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상층부 대광장에는 길이 10미터에 달하는 대종유석이 비단이 펼쳐진 듯 내리 뻗어 있으며 동굴 안쪽에는 정교한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서 웅장한 지하궁전에 비유되기도 한다.

◈ 온달동굴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동굴로 길이 800미터로 주선과 지선을 이루고 1, 2, 3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아기자기한 석순이 많고 동굴 내부의 지하수량이 풍부해 현재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으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동굴이다. 주변 관광지로 온달과 평강을 테마로 한 공원과 전시관 등이 있으며, 온달관광지 내에 조성된 오픈세트장은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 촬영지로 유명하다.

◈ 천동동굴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동굴로 여성적이고 섬세한 느낌의 동굴이다. 입구가 좁아서 20미터 정도를 기어들어가야 한다. 동굴은 지하수 침투량이 적지만 석주와 아기자기한 종유석이 정교, 섬세한 모습을 띠고 있다. 지하수가 고인 연못이 3곳이 있는데, 포도상구상체나 꽃쟁반 등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종이차 생성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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