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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렸을 적에 정말 가난했기 때문에 엄마랑 아빠랑 저희 생일을 챙겨줄 여력이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불쌍한 제 동생 생일에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돼지고기 한근사서 볶고 미역국끓이고 그리고 생선한마리 굽고 하면 정말 진수성찬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는 꼭 생일만 되면 저희에게 천원을 쥐어주셨는데
그당시 책대여점이 처음 생겼던 해여서
그 돈으로 과자 한봉지랑 만화책 한 권씩 빌려보면
우와~ 이런게 행복이겠죠^^
가끔 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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