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집에서 공포영화로 시원하게~

집에서 공포영화로 시원하게~
글쓴이 이선미 등록일 2007-06-04 18:24 조회수 1,673 글자확대 글자축소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죠?? 그래서 전 해마다 공포영화를 보면서 집에서 더위를 식히곤 한답니다. 멀리 휴가 가봐야 고생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러면서 터득한 나만의 알뜰 휴가비법!! 아깝지만 대공개 합니다^^

<공포영화와 비디오 10 배 더 공포스럽게 보는 방법 5가지>
1.혼자나 둘이 봐야 무섭다.
극장은 혼자, 비디오는 둘이 보는게 무섭다.극장에서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다. 비디오는 혼자 보는 것보다는 둘 정도가 봐야 더 공포스럽다. 무서운 순간에서는 상대방 반응이 ´공포 체증의 법칙´에 따라 더욱 스릴을 주기 때문. 단 영화에 몰입할때만 적용된다.

2.무조건 어둡게 하고 봐야 한다.
공포나 호러는 어둠과 친구다. 영화속 살인도 벌건 대낮보다는 어두운 지하실이나 폭풍우 속이 제격이다. 극장이야 저절로 어두워지니깐 문제 없고 비디오라면 실내 불을 모두 끄고 보자. 갑자기 정전이 되면 진짜 무서울텐데.

3.선풍기 빵빵하게 돌리면서 보자.
아무리 호러 무비라 해도 땀 흘리며 본다면 화면에 정신집중이 안된다. 공포영화일수록 극장에서도 에어컨을 더 빵빵하게 튼다는 사실. 집에서 볼 때는 선풍기라도 세게 틀어 실내 온도를 조금만 낮춰서 보자.

4.평소보다 볼륨을 높여보자.
아무리 무서운 영화라도 볼륨을 0 으로 해놓으면 전혀 무섭지 않다.반대로 소리를 크게 해 놓으면 공포감이 극대화된다. 배경 음악과 불길한 예감을 나타내는 음향에 귀기울여보자.

5.상상을 많이 하면서 보자.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조마조마한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아마 다음 장면에서 뭐가 튀어 나올 거야´라는 식으로 상상하면서 보면 스스로 조바심이 나 공포를 더 느낄 수 있다. 수동적인 자세보다 능동적으로 공포를 즐겨보자.

여기까지는 맛뵈기!! 공포영화의 법칙을 알면서 보면 훨씬 더 재미있겠죠^^

<호시탐탐! 공포영화 탐구-누구나 다 아는 공포영화의 법칙>
웬만큼 공포영화를 즐길줄 안다면 ´곧 귀신이 튀어나오겠군´, ´저 사람이 범인이야´, ´저러다 죽겠네´하며 미리 스토리를 감 잡을 수 있게 됩니다. 그건 다양한 공포영화의 이야기거리와 형식에도 불구하고, 공포영화하면 전개되는 뻔~한 법칙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요즘엔´반킷´이라는 교묘한 기법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는 공포영화가 많다고 하네요. 그러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공포영화의 법칙은 있기 마련! 그동안 보았던 공포영화를 회상하며 이 법칙이 과연 그럴듯한지 직접 검증해 봐주세요.

<#1.공포영화 속, "뻔~한 법칙 9가지">
1.영화시작 후 30분전, 살인마다 싶은 사람은 결코 살인마가 아니다.
2.카메라가 사람의 뒤통수를 잡을 때는 반드시 뒤에 누군가가 있는 것이다.
3.그러나 이때 덮쳐서는 안된다. 관객들은 이미 다 알아차리고 있어 공포감을 느끼지 못한다. 고양이가 지나가거나, 개가 지나가거나 한 뒤 긴장을 풀게한다. 그리고 난 다음 덮친다.
4.혼자 으슥한 대로 가는 사람, 혼자 샤워하는 사람, 혼자 지하실에 내려가는 사람은 반드시 살인마의 표적이 된다.
5.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살인마의 활동도 밤에 이루어진다.
6.살인마에게 쫒기는 사람, 두려움에 떠는 사람은 카메라를 위에서 아래로 잡는다. 그래야 더 초라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7.반면 살인마는 카메라를 아래에서 위로 잡는다. 그래야 더 거대해 보이고, 힘이 있어 보인다. 특히 위협을 가하는 모습을 잡을 때는 아래에서 위로 잡아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더 위협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마치 자신이 당하는 것처럼...
8.효과음이 커지기 시작하면 긴장하라. 뭔가 일이 벌어질 것이다.
9.주인공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죽을 위기를 겪으면서 더욱 강해질 분이다. 이 과정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처음이자 끝이다. 그러니, 가능한 많은 위험과 공포에 노출시켜라.

<#2.공포영화속,"어기면 죽는다">
1.뒤가 찜찜하다 싶을 때 절대 뒤 돌아보지 말라.
2.호기심에서라도 함부로 주문을 외우지 말라.
3.우연히 발견한 물건에 함부로 손대거나, 열어보지 마라. 특히, 집안에 들이지 말라.
4.어린아이의 말이라고 무시하지 말라. 그 안에 진실이 있다.
5.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라. 그런 사람이 젤 먼저 죽는다.
6.혼자 살려고 하지 말라. 그런 사람이 젤 먼저 죽는다.
7.귀신(괴물)이 죽었다고 안심하지 말라. 백발백중 다시 살아난다.
8.죽은 귀신(괴물)을 함부로 확인하려 들지 말라. 차라리 도망가는 것이 낫다.
9.길을 잃었다 해도 분위기가 음산한 집에는 들어가지 말라.
10.아무도 없는 산길, 도로 한복판에서 만난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
11.함부로 사람을 믿지말라.
12.혹여 귀신(괴물)에게 물렸다면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끓어라. 그것이 주위사람을 돕는 길이다.
13.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샤워하지 말라.
14.함부로 자동차를 타지 말라. 백미러로 특히 뒤를 확인하라.
15.가지말라는 곳엔 제발 가지말라. 그곳에 바로 귀신(괴물)이 있다.
16.양심에 반하는 행동은 하지말라. 이를테면, 원조교제, 낙태, 왕따 등등.
17.미신이나 전설을 함부로 무시하지 말라.
18.이상한 소리나 낌새를 알아차렸을 경우, 직접 확인하려 하지 말라.
19.위험에 빠진 사람을 함부로 구하려 들지말라. 특히 혼자는 가지 말라.
20.외딴 곳에서는 함부로 히치하이커를 하지 말라.
21.지하실에 함부로 내려가지 말라.
22.어두운 곳에선 제발 불부터 켜라.
23.지나치게 섹시하거나 지나치게 잘 생긴 사람, 그리고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3.공포영화, 두배로 즐기는 법>
*극장에서 공포영화 볼 때-공포영화는 심야프로로 봐야 제 맛이다. 딴 생각이 아니라면, 혼자서 보라. 가능한 사람 북적이지 않는 한적한 극장을 찾아라.
*집에서 공포영화 볼때-역시, 공포영화는 심야에 봐야 제 맛이다. 가족들 다 나가고 없는 빈집에서 보라. 혹은 다 잠 잘 시간에 혼자 깨어서 보라.

->사람들은 왜, 여름에 공포영화를 찾는가?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 중 하나로 공포영화를 보기를 원합니다. 왜 그럴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공포를 느끼게 되면 싸늘한 혹은 오싹한 기운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우선 신체적인 변화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집니다. 얼굴은 붉어지면서 동공이 커지고, 침의 분비가 줄어 들어 입 근육이 수축됩니다. 흔히 "소름"이 돋는다고 표현하는데, 몸이 움추려 들면서 온몸에는 전율과 진땀이 흐르게 되죠. 이것은 교감신경계 흥분으로 나타나는 공포에 대한 급성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가 지나면 반대로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 되구요. 이때 심장박동은 다시 느려지고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땀이 증발하여 체온이 내려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몸이 서늘해지는 이유인지라, 공포영화가 여름에 사랑 받는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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