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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맘스쿨 깔깔마녀님의 책 읽히기 방법론으로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제가 몰래 퍼왔습니다. *^^* 그러므로 본 글의 저작권은 깔깔마녀님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글쓴이 깔깔마녀 작성일 2002/04/11 11:49 조회수 15
제목 다양한 책읽기-동기부여방법
1. 이것 저것 부페식!!! 편식하지 말자!!!
지금까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때는 전 영역을 고루게 빌려주었습니다. 창작동화, 과학, 위인, 동시, 음악, 미술,사회학,경제, 역사 . 창의력등등 최대한 다양하게 빌려서 아이에게 줍니다.
그래서인지 음악(집에서 클래식 자주 틀어줍니다.)이나 미술작품이나 화가이름이나 미술경향까지도 좀 압니다. 상식도 풍부하구요. 다양한 영역인만큼 지적 영역부분에서도 골고루 잘 형성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2.좋은건 골라 먹아봐!!! -골라먹는 재미
요즘 하는 방법입니다.
권장도서 목록의 책들이 하나씩 잡아먹는 방법입니다.
유아에서 초등학생, 청소년단계까지 다 적혀있으니까 읽고 하나씩 줄 쫙쫙 그으면서 하는 방법입니다.
학년별 표시가 되어있기때문에 학년에 맞추어 읽으면 큰 무리가 없고 독서능력별로 읽어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점:
동기부여 팍팍 됩니다.
막연한 책읽기에서 목표의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목숨걸고 읽기도 하지요.
지금 푸른하늘이는5~6학년책은 물론 중고생책들도 읽곤합니다.
(혼자서만 뿌듯~)지금 3~4학년 책까지는 거의 다 읽었구요.
여러종류의 권장도서목록을 수집해서 아이랑 하나씩 홀나랑 껍질까지 발라먹는거죠. 이건 장류별, 출판사별, 주제별 등등의 방법도 좋습니다.
3. 막가파 조폭스타일
죽어도 책에 관심이 없을 경우 최악의 경우에 해당!!!
절대따라하지 마셍
조폭들의 경우 여러명 중 딱 한놈만 죽도록 패는거 아시죠.
형제나 친구끼리경쟁을 시킵니다. 아님 한달에 몇권을 목표로 읽는거죠.
(푸른하늘이는 한달 평균 200권가량읽습니다.)
한놈 정해서 이길때까지 죽도록 따라하기
요거 이기는 쾌감이 죽입니다.ㅋㅋ
그러다보면 적을 이길려고 (동기는 불순하지만 흠흠) 하다보면 저절로 책보는 재미를 자기도 모르게 느낄 수 있지요.
4. 먹기 좋고, 맛도 있는 것만 골라먹기!!!
너무 너무 먹지 않아서 소말리아 아그를 방불케하는 아이에게는
이것 저것 무조건 먹여서 일단 살을 올려놓아야겠죠.^^
일단 피자든, 자장면이든, 햄버거든 라면이든 먹여서 토실토실 아기돼지 만드는 방법이죠.
단점
초콜렛, 사탕을 많이 먹을 경우 -충치가 생길 수도 있겠죠.
밤늦게 먹다보면 살은 오르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죠.흑흑
마찬가지로 학습만화든 자기 레벨보다 쉽다고 느끼는 책들 ,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으로 그림 많고 편집 화려하고 책 잘 잘 넘어가는 책으로요.
(귀신시리즈, 엽기, 황당등등은 제외 명심, 명심, 또 명심!!!)
이 방법은 단지 미끼용으로만 사용할 것!!!
미끼용으로는 손색이 없는 것이니까 미끼이상으로는 사용 금물
4. 날 유혹하자마- 광고스타일
TV광고나 홈쇼핑을 보다면서 자기도 모르게 충동구매한 경우고 없나요?
집에 책을 쫙 ~ 깔아주세요.
식탁옆에도, 소파옆에도, 침대옆에도 화장실 현관앞,구석구석 쑤셔넣을 수만 있다면 싱크대안이나 (진짜 아그들일 경우) 쌀통속까지도.....ㅋㅋ
손에 책이 잡히게 해주세요.
단점
1.집에 개판이 된다.
뭐 이정도는 눈물을 참고 포기해야겠죠.
사실 평소때도 청소도 잘 안하지만....
2.책 관리가 어렵다.
책을 장식품으로 생각하는 네안데르타르인같은 원시인형은 없겠지만 여기저기 있다보면 책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게에 좀 지저분해지겠죠. 무슨 용도냐구요???
식탁옆에 두다보면 라면냄비받침으로 사용한다거나
전화기 옆에 두면 급할때는 메모지용으로도 사용하고
읽다가 책으면 베개용으로도 사용하구요.(나만 그런가????)
책이 있는 곳으로 유인한다.
백화점이나 할인매장에 가서도 서점에만 있게 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평소 점 찍어둔 신간서적으로 읽는 것이 좋은데 한두번정도만 볼만한 책들을 콕콕 찍어서 집중적으로 읽기로 합니다.
기본적으로 몇권씩 읽고나면 지 혼자서 돈 벌었다고 좋아하지요.
단점
1. 읽는 자세가 불편하다
공짜니까 할 수 없죠
2. 주인 눈치를 보면서 읽어야한다.
대신 인사라도 끝내주고 하고 나옵니다.
윽 주인은 소금 쫙쫙 뿌리겠지만서도.흠흠
3.읽었으면 하는 책은 하나도 안읽고
꼭 거지같은 책들만 골라 읽는다는 최악의 단점도 있지요.
요럴때 타협을 하세요.
니가 읽고 싶은 책 한권읽는 대신 요런 책도 한권 읽자하구요.
5.모아 모아서~ 스타일
책한권에 스티커하나, 아님 10원씩 ....
가장 치사한 방법이지만 가장 잘 먹혀들어가는 스타일.
스티커100개에 원하는 것 하나!!!
교육학적으로도 실험했잖아요.ㅋㅋ
대가를 바라는 만큼 동기부여 팍팍 주는 것은 없으니까.
단점
1.돈이 많이 든다.
요거 하다보면 점점 스케일이 커집니다.요주의!!!
최저낙찰가에 신경을 써서 해야합니다.
잘못하다가는 거짓말쟁이되는건 일도 아니니까요.ㅋㅋ
돈이 많아 지페로 종이학도 접고 새알도 만들 수 있는 집에서는 써 먹어도 좋은 방법!!!
저희집에서는 다양하게 영역으로 책읽기를 기본으로 합니다.
그리고 지난 달부터는 권장도서목록 폭파하는 낙으로 삽니다.^^
그외에는 효과는 있지만 반짝효과이기때문에 이것 저것 섞어서 비빔밥식으로 해도 좋겠지요.
(단점에 대해서 명심또 명심해야겠죠.)
첫째와 둘째 방법이 그래도 이상적이지만 책이랑 거리가 먼 아이들에게는
좋지는 않지만 미끼용이라도 던져주어야하지 않을까요?
또 한번 강조하는건 미끼는 미끼이상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부작용이 더 심각해질 수 있으니까요.ㅋㅋ
이상 영양가없는 깔깔마녀 요리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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