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의성 한방 사과 친환경 농법만을 고집하는 35년 뚝심!

의성 한방 사과 친환경 농법만을 고집하는 35년 뚝심!
등록일 2009-09-23 17:01 조회수 2,161 글자확대 글자축소

처음에는 일반 농법으로 사과를 재배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땅에 조금씩 문제가(산성화) 생겼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반 정도 이상이 화강암인 산성모암이긴 하지만, “이러다간 땅이 죽어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건강한 토양에 건강한 사과 나무를 재배해서 맛있고 질적으로 뛰어난 사과를 수확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쯤에 2002년말 친환경농법-저농약 재배법을 강의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부터 친환경농법-저농약 재배법을 도입했습니다.
땅이 병들기 시작하면, 그 땅에서 나온 사과를 먹는 사람도 병들겠다고 생각이 들게 되어, 친환경 농법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맛을 유지하는 비결은 세가지로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최적의 자연 조건입니다.
우리 온누리농원은 (의성군 옥산) 해발 300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타 지역보다 커서 사과의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월등해 타 지역보다 높습니다. 참고로, 일교차가 크면, 육질과 당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두 번째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한방약제 (감초, 당귀, 계피, 마늘, 생강 등 ? 참고로, 마늘 생강이 나무에도 좋고, 병충해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을 발효시켜 나무에 시비함으로써 뿌리와 사과가 건실하고 활성미네랄을 사용함으로써 알레르기 반응을 전혀 일으키지 않아 누구나 즐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자연과의 조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봄에 적과를 제외하고는 되도록이면, 사과나무에 손을 데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과농원에서 자라는 풀조차도 자주 베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사과나무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병충해 예방 (참고로, 병충해의 천적인 벌레들이 풀 속에서 자라 병충해의 자연적인 천적관계가 되어 농약을 뿌리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과 더불어 좋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사과농사를 짓는 농부입니다. 제게 꿈이 있다면 저뿐만 아니라 사과 농사하는 사람들이 우리 손자 손녀가 먹을 수 있는 맛있고 깨끗한 사과를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래서 제가 요새 하는 일중 하나가 우리 지역에 되도록 많은 회원을 모집해서 제가 하고 있는 친환경농법-저농약 재배법을 같이 하고 또 제초제를 전혀쓰지 않는 농법의 농사를 알리고자 하는 꿈이 있습니다.
현재 10개 농원이 동참을 했는데, 올해 말까지 100개 농원이 동참을 목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미즈 회원님들에게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여러분의 건강에 좋은 사과를 좋은 질 그리고 신선하고,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명품 사과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