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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오이 하나.
시들은 깻잎과 함께 애매모호한 상태로 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듯한 모습.ㅋ
한참 비쌀 때 산거라
이대로 방치하면 2배로 아까울것 같아
김밥을 만들기로 했어요.
김밥을 좋아하니 뻑하면 김밥!!
ㅎㅎ
어쨌든 작정을 하고 김밥을 만든것이 아니라
자투리재료 이것저것 꺼내기.
너두 나와!!
너두 나와!!
그래서 모인 재료들,,, 오이, 시들은 깻잎, 깻잎장아찌, 쌈무, 당근, 제육볶음.
어울리지 않는듯 어울리는 재료들로 만든
제육볶음김밥과 오징어조림김밥입니다.
제육볶음김밥 만들기 재료
밥 ( + 참기름과 소금 약간 ) 김밥 4개 분량
오이 한개
깻잎 8장
깻잎장아찌 12장
채 썰은 당근 적당히 ( + 포도씨유랑 소금 약간 )
쌈무 16장
제육볶음 적당히
오이는 길이로 4등분 한뒤 씨부분을 제거하고...
당근은 채 썰어 소금 약간 넣어 볶고...
시들은 깻잎은 깨끗한 물에 서너번 헹군뒤 꾹 짜서 준비하고...
홈메이드 쌈무도 준비.
* 홈메이드 쌈무 레시피는 여기로,,,
http://blog.naver.com/ju33423/220249367220
냉장고에 대기중인 깻잎장아찌도 꺼내놓고...
양념해 놓았던 제육볶음도 적당히 볶아주었습니다.
밥은 김밥 만들 생각이 없을 때 미리 지어놓아
잡곡이 특히 콩이 가득합니다.
평소 콩밥을 좋아해 검은콩이랑 병아리콩을 잔뜩 넣었거든요.
김의 90%정도쯤을 밥으로 채우고
준비한 재료 올려 돌돌 말아주면...
제육볶음김밥 완성.
자투리재료를 사용한것 치고는 비주얼이 봐줄만하죠?!?
맛도 봐줄만 합니다.ㅎㅎ
이건 제육김밥은 아니고
오징어조림 먹고 남은것이 조금 있길래
제육볶음 대신 넣어줬어요.
그러면 오징어조림김밥이 되는건가요??ㅋ
김밥킬러이다 보니 제육볶음김밥이든 오징어조림김밥이든 가리지 않고
저는 다 맛나게 흡입했습?ㅎㅎ
김밥은 꼭 두줄을 먹어주는걸로...
한줄만 먹으면 너무너무 서운해요.
평소 그리 식탐이 많지는 않지만 김밥은 예외거든요.
무,,, 무,,,,,,, 문,,,제는 그 예외가 너무 다양하고 많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출처: http://blog.naver.com/ju33423/220291631150
1503076756759845.jpg(181.82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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