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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은 역시 송편~★ 쌀가루 빻러가서 보니...요즘은 정말 신기한것이 너무 많더라고요. 방앗간에 아줌마가 손으로 송편을 빚는게 아니고... 한쪽에는 소를 넣고 한쪽에는 떡반죽을 넣으니 자동으로 소를 넣은 떡반죽이 내려오고 그걸 적당한 타임에 잘라주고 잘려진걸 밑에서 5개의 실리콘이 잡아서 송편의 모양을 잡아주더군요~~~~~~입*----------*헤 벌리고 구경하다 왔지요. 그래도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솔잎내음 솔솔 나는 송편한번 만들어 보실래요?? <<재료>>
가루-->흰색(멥쌀가루1컵)뜨거운물2큰술 노란색(멥쌀가루1컵, 단호박가루2큰술)뜨거운물3큰술 쑥색(멥쌀가루1컵, 쑥가루1큰술)뜨거운물3큰술 핑크색(멥쌀가루1컵,백련초가루1작은술)뜨거운물3큰술 송편소--> 서리태콩1/2컵 볶은깨1/2컵,볶은소금아주조금,계피가루살짝,꿀1작은술,설탕3큰술. 부재료---팔팔 끟는물 항시대기,아침에 막따온 솔잎 적당히, <<만들기>> 
분량의 쌀가루와 천연색재료를 담아서 준비해주세요. 
쌀가루와 천연색재료를 싹싹 비벼가면서 체에 골고루 색이 섞이도록 해주세요. 
쌀가루를 방앗간에서 빻오실때 소금을 넣어달라고 하시면 떡살 간마추기가 아주 좋아요. ①뜨거운물을 3큰술 넣은후 ②수저로 일단 익반죽이 잘섞이도록 하세요 (뜨거운물이라 잘못하면 손을 데일 수도 있어서 조심~~@) ③사알짝 뭉쳐진 반죽을 손으로 뭉치면서 좀 치대주세요 반죽을 차지게 만들어 주셔야 송편빚기 좋답니다. ④물의 양을 적게잡은 것은 반죽이 질어질 수 있기때문이예요 어느정도 만들어진 반죽은 조금 되거든요 그걸 뜨거운물에 한쪽면을 살짝 담가 건져 다시 치대주세요 살짝 살짝 물을 묻히면서 하시면 절대 실패할 일 없어요. 
손으로 눌러보아 반죽이 잘된듯하면 물에 꼭짠 면보를 씌워주시던지 아니면 랩을 씌워서 보관해주세요. 쌀가루라 금새 표면이 마르거든요. 
이번에는 장날 마다 비가 오는 바람에 풋콩을 못샀어요 그러나 콩송편 좋아하는 아들둔 우리어머님의 수법(?) 가끔 풋콩이 안좋을때 쓰시는 방법 남자들이라 잘모른다시면서...사이비풋콩을 이렇게 만드셨어요 서리태 콩을 한30분 불린후 우루루 한번 끓여서 삶아건져 송편 속으로 쓰시는데 개안터라고요~! 깨송편 소는 준비한 볶은깨를 절구에 설설 갈아서 나머지 재료를 볼에 다 넣고 한참을 섞어주세요.(소금 빼먹으시는 분 가끔 계시는데 꼬옥 넣어주세요 단맛이 안살아요) 꿀을 넣어주는것은 깨와 설탕가루가 날리는 것을 막으려고 넣은겁니다 어떤집 가서 송편드실때 본적있쬬?? 송편에 주근깨 박은것처럼....ㅋㅋㅋ 
저희 정도가 되면 그냥 반죽에서 손으로 뚝떼어내도 크기가 거의 같죠 그러나 초보주부님들은...잘 안돼죠 이럴때 요방법으로 하세요. 가래떡처럼 일단 반죽을 적당히 만드시고 저렇게 잘라서 준비해보세요 거의 한싸이즈의 송편이 나올껍니다. 저희집은 한개분량이 100g정도인데(워낙 구슬같이 만들거든요ㅋㅋㅋ) 반죽의 무게가 한 150g이면 충분히 예쁘고 먹음직스럼 싸이즈가 나올겁니다. 
잘라놓은 떡을 손에 올리시고 손바닥을 마주 살살 비벼주세요 저렇게 동그란 모양의 떡이 나올꺼예요. 많은 양을 만드실때는 한꺼번에 손바닥에 3개씩 올려놓으시고 굴려주셔도 괜찮아요.
동그란 반죽에 오른손 엄지를 대고 돌려주세요 그러면 동그랗게 구멍이 생겨요 거기에 소를 넣은 다음 오므려주세요 그리고 손으로 꼭꼭 눌러 모양을 잡아주세요. (사진 망쳤습니다 송편만들다 목에 건 카메라 다시 쥐어 찍고 하다보니...ㅉㅉㅉ)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송편의 깃을 잡아주시고 양쪽 가장자리에 와서 왼손 검지로 받치면서 오른손 엄지와검지가 함께 (3손가락)눌러주세요(정말 중요한 장면인데...넘 흐려서 못올려요)
흐려도 올려봤습니다...안보는것보다 나을듯 해서요~!!! 
이렇게 빚어 모은 송편을 찜기에 젖은 면보와 솔잎을 깐후 올려서 25분정도를 쪄주시면 됩니다...찌는 동안 솔잎냄새가 정말 기분이 좋아지게 해주더군요. (송편을 빚을때 젖은 면보를 씌워두시는거 절대 잊으시면 안돼요) 
송편이 다 쪄졌으면 뜨거울때 미리준비해둔 참기름볼에 넣어 기름칠을 살짝 하신뒤 식혀주세요. (물4큰술+참기름1큰술을 볼에 잘 희석해두세요) 
언젠가 케익에 생크림 얹을때 복분자가루가 색이 잘안나는 듯해 백련초가루를 썼더니 색이 넘 진하네요~!! 복분자가 딸기류라 색이 더 은은하고 좋을듯 하네요. 
솔잎향기가 너무 좋은 올 추석송편 드세요~~~~♬
저렇게 2단을 한판 더 쪄서 아랫집 윗집에 찜기채 솔잎향기느껴지게 그대로 배달을 했습니다~~~~~~행복한 저녁이 되었을꺼예요. 
우리 님들께도........한접시씩~~~~~~~~~죄 돌리고 싶은 체리.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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