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쓰네요 ~~
작년에 쓰고 2010년 새해엔 처음으로 ㅋㅋ 저는 음력설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때문에....
피쉬아울렛 에서 후레쉬 굴 을 한봉지 구입했어요
냉동이지만
생굴이나 다를바없는 싱싱하고 ~~통통한 굴
우유빛깔 생굴로 굴밥을 만들었어요
남편이 굴밥을 무지무지 좋아해서 둔산의 유명한 굴요리집에가서
굴밥을 주문했는데 어찌나 질퍽하고 비릿한맛이 나던지 ........
입맛을 버리고 온적이있지요
그래서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냄새,냄새 나지않게 주의!
너무 질지않게 주의!
무엇보다 굴이 싱싱해야합니다
피쉬아울렛에서 제가 이런저런 제품들을 많이 구입해보는데
냉동이지만
늘~~ 너무너무 싱싱하다는것
후레쉬 굴은 한알한알 똑똑 떨어지는 냉동 굴
필요한 만큼만 녹여서 사용하면됩니다
굴밥을 만들기위한 준비물
재료:쌀은3공기,콩나물 한줌,생굴700g
굴밥은 압력밥솥에 하면 좀........ 아닌것같아요
그래서 내열냄비에 하기로 했어요
냄비의 밑이 좀 두꺼운
쌀은 맵쌀만하면 압력이되지않아서 너무 버그르르 할까봐서
국내산 찹쌀이랑 섞어서 했습니다
냄비밥은 밥물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굴밥은 너무 질척하면 꽝.......
그렇다고 너무 되직하면 안되겠죠
쌀을 불렸다 하면 더 좋겠지만..... 저는 바로 씻어서 했어요
물은 평소의 반정도만 부었지요 (쌀과물의양은 동량으로)
왜냐면 콩나물에서 수분이 많이나오고 굴에서도 수분이 나오기때문에
센불에서 한번 끓으면 불을 끄고
거의 생쌀에 가깝지만 걱정하지마세요
이때, 생굴이랑,콩나물을 넣어요
마트에서 굴을 사면 소금물에 굴껍질을 골라가면서 씻어야하는데
피쉬아울렛에서 구입한 굴은 씻느라 고생할일이없답니다
손질된거라 믿고 바로바로 요리하면되요
한번 끓은 쌀밥위에 굴이랑 콩나물올려주고
우유빛깔 생굴
너무 먹음직스럽고 냄새도 정말 식욕을 마구마구 당기게합니다 ㅋ
뚜껑을 덮고
이때 절대 주의사항
콩나물이 들어갔으므로 밥이 다 될때까지 열어보면 안되요
이때 궁금해서 열어봤다 하면 비린내 납니다
약불로 은근하게 오래오래 뜸을 들입니다
궁금해도 참고 보이는 뚜껑으로 확인
콩나물이 사그러지고 김이 모락모락나면
그땐 열어봐도 괜찮아요
밥물은 쌀과 동량으로
그것도 불리지않은쌀로 밥이 제대로 될까.......싶었지요
콩나물의 수분, 굴의 우유빛깔수분과 어우러져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콩나물이랑 굴을 좀더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
밥을 뜨면서 굴이랑 콩나물을 많이 주어야 좋아하네요 ㅋㅋㅋ
무엇보다 양념장이 맛있어야겠죠
조선간장 1작은술,진간장3큰술,다진파 많이~~~깨소금넉넉하게
달래가 있는데 요즘 달래는 하우스에서 나온거라 그런지 향이없네요
대파보다 못한 달래 ㅜㅜ
참기름도 좋겠지만
시골에서 사온 들기름~~~맛이 끝내줍니다
바삭하게 구운김도 넣고 비벼봤습니다
울남편이 입맛이 까다로운데 너무 좋아하네요
굴이 싱싱해서 맛이 너무 좋다고
다음엔 홍합이랑 낙지랑 넣고 해산물밥을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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