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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바쁜 하루였지만, 오늘도 정신없이 바빴다.
큰 아이가 수업의 연장으로 농장으로 체험학습가는데,같이 가야했다.
아침부터 도시락 준비하고, 여벌옷과 마실 음료수까지 챙기느라 분주했다.
남편도 출근하는 날이라서 아침챙겨놓고, 아이들과 내가 먼저 나갔다.
농장에 도착해서도 모내기 해 본다고 스타깅도 갈아입혀야하고,
나오면 씻겨야하고, 점심먹이고 다시 감자도 캐고, 떡메도 치고..
엄마가 옆에서 챙겨주지 않으면 안되는 체험활동이였다.
아이들은 즐거웠지만, 엄마는 몸이 많이 피곤한 하루였다.
집에 와서 아이들 다 씻고, 나도 씻었더니 피곤이 마구 밀려온다.
일요일에 출근한 남편,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하고 왔는데,
엑슬라이더 탄다고 나가더니 다쳐서 들어왔다.
생각보다 많이 다쳤다.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사진 찍고, 무릎과 팔, 손바닥까지 상처가 나서 드레싱하고
주사맞고 집에 왔다.
내일 다시 정형외과에 가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한다.
에고.. 상처가 심해서 진물이 자꾸만 난다.
액땜이라고 생각을 해야겠지만, 상처를 보니까 속상하다.
팔목에 간이깁스를 했는데, 아프다고 하니, 신경이 여간쓰이지 않는다.
딸아이는 아빠의 깁스보고는 마구 운다.
여름날씨라서 상처가 덧나지 말아야할텐데, 걱정이다.
어른이든 아이든 간에 항상 조심해야한다는 거 꼭 생각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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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정말 걱정이네요..
빨리 낳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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