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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간 멘토링수업을 받느라 컴앞에 앉아볼 새 없이 지나가버렸다.
나가서 사회의 지식인들의 말을 듣고 보면, 내맘속에 무수히 많은 정리되어지지 않는 말들이 정화되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요즘은 지역문화센타에서 명강의들을 많이 한다. 물론 시간여유가 없음 못 듣지만, 난 일부러라도 꼭 챙겨서 들으러 다닌다. 아이들이 자라 내얘길 듣는걸 짜증내하고, 남편은 피곤에 쪄들어 있어서 미주알고주알 말하는 걸 싫어한다. 나두 그리 달갑지 않고...
그래서, 자원봉사센타에 가입해서 정기적으로 활동을 해보려 한다. 속모르는 사람들은 돈벌러 안다니고, 왜 그런델 가나 하겠지만, 그곳에 갔다오면 또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고, 나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세상의 이치나 편견으로 살다가는 노후에 돌아오는 것은 '고독감'이랑 친구해야 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낯선사람들과도 친구가 되어서 누군가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야겠다.
내주변에 있는 잡다한 근심거리들을 끌어안고, 방바닥에만 뒹굴지말고, 세상밖으로 나가 내가 해야할 일이
뭔지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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