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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도둑이야기]를 보고...

글쓴이 정소희

등록일 2008-11-13 10:46

조회수 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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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잘 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연극열전 시리즈라서 기대했었는데,

실망스럽지않고 재미있게 잘 보고

감성 만땅 충전되었습니다.


원년멤버가 김철민씨라고 들어서 그런지,

환갑 역할의 배우분은 김철민씨 feel이 많이 나더라구요.

김철민씨가 했으면 얼마나 더 재밌고 구수하고 귀여웠을까...  생각하면서...^^


정치적인 풍자는 더러 하는데,

날카롭다는 생각은 안 들었고 (스쳐지나가는 유머  수준)


원더스페이스 정도면 소극장으로 꽤 괜찮은 건물인데도,

좌석이 너무 작아서 덩치 좋은 아저씨들 보기에 민망...


중간에 배우 한분이 야한 의상 입고 섹시댄스 추는 장면은

재밌긴 하지만, 꼭 저렇게 저런 섹시코드가 있어야만 하나...

요즘은 꼭 그래야만 하나..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런 장면 없이도 충분히 재미있고 유쾌하고 롱런할만한 작품 만들수 있을텐데...


하여튼,  너무너무 좋았어요.

미즈, 감사드려요~!!!

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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