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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으로 시집갈수 있나요?

글쓴이 익명

등록일 2014-07-07 22:00

조회수 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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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10년정도 다니면서 2000만원 정도 모았습니다.

쥐꼬리 월급으로 꼬박꼬박 적금으로 모으다가 2년전쯤 아버지가 크게 다치셔서 병원비로 1500만원정도 썼구요. 조금더 모아서 2000만원 정도 모았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하네요.


현재 남은돈 2000만원 정도인데, 혼수는 별로 안하고 신랑 집구하는데 일부 투자 하려고 합니다.


남자친구도 썩 좋은 직장을 다니는게 아니라, 그냥 박봉정도구요.

집은 아파트는 아니어도 그냥 빌라 반전세 정도 될상황이라고 하네요.


전 그래도 저를 지금까지 아껴주고 챙겨줘서 

물질적인 부분으로는 테클걸고 싶지 않지만, 둘다 탁탁 털어서

조그마한 집 얻고나면 그나마 살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결혼식은 그렇게 치룬다 하더라도, 

신혼 여행도 가야하고, 냉장고 정도는 사야 할거같은데, 너무 빠듯하게 살거같아 너무 걱정입니다.


집에 투자 해야 할까요? 아니면 없는척하고 조금 여유있게 생활하는게 나을까요....


너무 머리가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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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7-02-06 11:11
제 친구는. 500에도 갔어요~

익명

2014-09-17 09:22
제친구는 시댁에 예단비로 천만원 줬다던데.. 뭐 어짜피 반은 돌려받는 것이라고 하지만..
2천으로 할려면 빠듯하겠지만 살면서 필요한것만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애요
결혼 잘 하시길 바랄게요~

익명

2014-07-21 21:23
1,000만원만 조금 보태고, 1,000만원으로 혼수를 해야할 것 같네요. 근데, 1,000만원으로 혼수하기도 빠듯할 것 같은뎅....간단한 살림만 사고, 나중에 돈 벌어서 더 좋은 것으로 하나씩 살림살이 장만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생길 듯 합니다!

익명

2014-07-08 10:46
쓰신 글을 보니 열심히 사시는듯 하네요
세상 돈은 다 누가 가져가나...
지금은 약간 현실과 타협하는게 어떨지 하네요. 한번뿐인 결혼이니까 다 하면 좋겠지만 결혼하면 다 현실인지라 초반에 많이 아끼고 절약이 필요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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