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자외선차단제 제대로 이용하기

자외선차단제 제대로 이용하기
등록일 2014-04-14 19:27 조회수 2,612 글자확대 글자축소

자외선차단제 제대로 이용하기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에 자외선차단제 사용도 늘어가는 봄.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해주어야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피부를 지켜주는 자외선차단제, 자외선차단제 사용하는 바른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자외선차단제 지수 바로 알기

자외선차단제지수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시간을 표시하는 것인데, 자외선A 차단지수는 PA(PROTECTION OF A)로 나타내며 PA+부터 PA+++까지 있다. 자외선 B 차단지수는 SPF(SUN PROTECTION FACTOR)로 나타내며, SPF2부터 50까지로 50이상은 50+로 표시한다. SPF1의 자외선 차단시간은 20분으로, SPF20은 400분, SPF50은 1천분 동안 차단효과가 지속된다는 의미이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다면 SPF20~30 정도가 적당하며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50 정도가 적당하다.

자외선에 강한 때에는 자외선A와 B 모두를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외부활동이 많은 날에는 SPF지수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은 날에도 자외선A 차단을 위해 PA지수가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나에게 맞는 자외선차단제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무조건 차단 지수가 높은 것을 고르기 보다는 사용목적 등 상황에 맞는 수치의 제품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방법이다. 먼저 본인의 피부 상태나 선호도에 따라 크림, 젤, 스틱, 미스트 등을 골라 사용한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발랐을 때 자극성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크림, 로션, 에센스타입은 피부에 흡수가 빨라 끈적임이 적다. 바를 때는 문지르는 것보다 두드리듯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보통 튜브형 용기에 담겨 있다. 젤 타입은 크림타입을 사용할 때 생기는 백탁현상, 번들거림이 없어 가볍고 산뜻하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무스타입은 가벼운 사용감이 장점으로, 무스가 피부에 닿으면 촉촉한 수분 제형으로 변하면서 피부온도를 낮춰주는 쿨링효과를 동시에 주는 제품이 많다. 스프레이타입은 땀과 물에 강해서 야외활동을 하거나 화장을 수정할 때, 덧바를 때 활용하기 좋은 제품. 지속력이 떨어지는 편이므로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쿠션타입은 베이스 메이크업제품으로, 쿠션에 묻어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퍼프에 찍어 바르면 된다. 간편하게 메이크업과 자외선차단효과를 한번에 누릴 수 있다. 쿠션 타입은 브랜드별로 하나 이상은 출시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브랜드별로 특성을 살펴보고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법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얼굴 등 외부로 드러난 피부에 꼼꼼하게 발라준다.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백탁현상이나 밀림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얼굴 등 피부 면적에 맞는 적당량을 발라준다. 얼굴에 바르는 자외선차단제의 1회 적정량은 700㎎ 정도로 스킨이나 로션을 바를 때보다 넉넉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적정량보다 적게 바르면 정상적인 자외선차단제효과를 볼 수 없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는 넉넉하게 짜서 피부에 두드리듯 발라준다. 문지르면 충분히 스며들지 않으므로 두드려 바르는 것이 효과적. 눈 주위는 피하고 돌출된 부위인 코나 광대 등은 세심하게 발라주고 귀나 목 뒤에도 꼼꼼하게 발라야 자외선차단효과가 있다. 메이크업을 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후 비비크림 등으로 최대한 얇게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땀이 나거나 손으로 만지면 벗겨지므로 적어도 2시간에 한번은 덧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화장을 한 경우라면 파우더나 스프레이 형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바를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한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는 화장 단계에 맞춰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여러 겹의 얇은 차단막을 쌓아주는 것도 좋다.

외출을 한 경우라면 자외선차단제는 3시간에 한 번 정도 덧발라주면 효과적인데, 화장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편안한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이용해 덧바르면 편하다. 실내에 있거나 흐린 날, 비 오는 날에도 자외선이 존재하므로 자외선차단지수를 달리해 꾸준히 발라주면 피부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