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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랑군이 요즘 허리에 살이 붙어서 바지가 모두다 작어졌어요..
그래서 수선을 하면서 수선하는 팁 올려 봅니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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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지를 뒤집어 허리안쪽 감침질 부분을 뜯어 주세요..
2.약 15센치 정도 뜯어 줍니다. 엉덩이 세로중심선에서 양쪽 7.5센치씩 뜯어 주세요.
3.뜯었으면 엉덩이 세로 중심선에 쵸크로 늘릴 부분을 그려주세요.
4.늘릴선의 표시가 되었으면 엉덩이 세로부분을 표시된 끝점까지 뜯어 놓고 뜯은 부분의 겉끼리 마주대고 핀을 꽂아 놓는다.(핀은 가로로 꽂아 주세요. 그래야 재봉바늘이 지나가도 그 위로 그냥 지나가요.가로로 꽂으면 할때마다 빼야하는 번거로운이 있죠)
5.겉감끼리 맞댄?상태로 완성선을 박음질 합니다.
(나만의 팁: 4번 처럼 하는 것이 정석인데 옷감의 특성상 많이 밀립니다. 이럴 땐 허리가로선안쪽만 뜯어 논 상태로 쵸크션으로 엉덩이 세로 부분에 완성선 표시하고 그선에 박음질 한다음에 엉덩이 늘리기전 세로선을 뜯으면 천이 밀리지도 않고 편해요) *줄이는 것도 이 과정과 같습니다.
6.허리를 33에서 34로 늘렸습니다. 양복바지를 처음 살 때 늘리거나 줄일 수 있도록 안쪽에 여분을 많이 남긴채 오바록 처리 되어 있어요.. 양복 만드신 분의 작은 배려겠죠.. 덕분에 다시 살 바지를 늘려서 입을 수 있는 거구요..그 작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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