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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되는 얼룩을 빼려면 얼룩 위에 흰 타월을 올려놓고 위에서 톡톡 두드린다.
타월에 스며들게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해서 얼마후에 얼룩이 빠지면 약제를 찍어 그곳에 발라준다.
그런 다음 마른 수건으로 그 약재의 수분을 꼭 찍어내 완전히 없앤 후 빨리 말린다.
그렇다고 해서 다리미로 말리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강조하지만 얼룩은 재빨리 빼는 것이 최상이다.
얼룩을 빼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약제가 필요하다.
·암모니아 : 과즙이나 차, 간장 등 음식의 얼룩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약국에서 구입
·티오 유산 소다, 붕사 : 약국에서 구입
·수산 : 녹물을 빼는 대 효과가 있다. 강산이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약국에서 구입
·벤젠 : 주로 유성 얼룩을 제거하는 데 필요하다.
·시너, 사염화 탄소 : 위험하므로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약국에서 구입
·에틸렌그리골브칠에텔 : 기름 얼룩을 빼는 데 효과가 있다.
·효소가 들어 있는 세제 : 암모니아가 없는 주거용 세제.
·에탄올 : 소위 소독용 알코올을 말한다. 알코올성의 주류나 향수, 립스틱, 잉크 등의
색소가 있는 것, 또는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러한 용제로 얼룩을 제거할 때는 얼룩이 번지지 않도록 아래에 깨끗한 천 등을 깔고
위에서 두드리거나 문질러서 얼룩이 그 천에 옮겨지도록 해야 한다.
약물을 사용할 때 주의할 것은, 사용하기 전에 우선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약물을
발라 시험해 보아야 한다. 잘못하다간 옷감의 색깔마저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수건을 사용할 때는 문지르지 말고 두드리듯이 닦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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