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층 다세대에 살아요. 그래서, 현관에 달 발을 구하다가 그냥 노방 천으로 여름 커텐을 만들어 달았어요. 저희 집은 현관 문의 높이가 3마 높이 정도예요. 색상이 다른 파스텔 계통(저희 집은 흰색과 보라색)의 노방천을 각각 3마씩 준비를 했어요. 그냥 두 천을 겹쳐 현관 위의 커텐 봉에 달고 흰색은 바깥으로 보라색은 집 안쪽으로 그냥 드리우는 거예요. 그리고, 흰색은 그냥 드리우고 보라색은 중간 지점에서 나비 모양으로 묶어서 그냥 두세요. 안에서 봐도 흰색과 보라색의 노방 천의 조화가 너무 우아하고 예뻐요. 이런 식으로 아이들 방에도 예쁠 것 같지 않나요? 모두 다 만들어진 커텐도 좋겠지만, 그런 건 디자인 면에서 너무 식상하고 흔하잖아요. 전 노방 천을 인터넷 퀼트나라에서 6마 총 18,000을 주고 구입했어요. 동대문 가기가 힘이 들어서... 내가 만든 것도 아니지만(그냥 천만 드리웠기에) 보고 있으면 정말 흐뭇하고 부자가 된 듯한 기분이랍니다.
한 번 해보세요.
추천0
글수(2,136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