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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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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아났습니다.아~

글쓴이 향기

등록일 2013-06-25 00:21

조회수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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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부터 목이 좀 칼칼하다해야하나?

그러더니만 그 야밤에 울서방님 쪽파 큰다발을 사와서는

쪽파김치 안담궈준다 뭐라하길래..

같이 까서 날밤새며 쪽파 담그고  새벽에 잤지요..


근데 사단은 아침부터 일어났지요..

항상 눈뜨던 시간에 눈은 떠졌는데..

머리아프고 목아프고 기침나고..

손가락 마디마디, 허리, 안아프던 무릎까지..


일어났더니 온몸에 기운을 하나도 없고,

기침은 무슨 해소병 환자처럼 해대는데

증말 힘들던데요..

너무 힘들어서 잠깐 누웠다가 토요일 진찰시간 놓치고

오후랑 밤새 끙끙앓다가..


일요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서럽게 아프던데요..

그래서 서방님만 달달 볶았지만요.

그런다고 아프던게 안아프지는 않는데요..


머리만 복잡복잡하고.. 으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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