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출산은 집안의 큰 경사였다. 며느리가 아기를 낳으면 편히 쉬면서 주변 사람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았다. 산모와 아이는 모처럼 친정집으로 돌아가 보양식을 먹으면서 푹 쉴 수 있었다. 점차 핵가족화 등으로 요즘은 전문 산후조리 서비스를 산후조리원에서 맡고 있다. 하지만 같은 상황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우에는 언어소통의 문제, 문화적 차이 등으로 우리나라 산모들이 받고 있는 서비스를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문화 산후조리는 결혼이주여성이 자신과 같은 입장인 결혼이주여성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조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결혼이주여성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조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어떤 일을 하나요?
다문화 산후조리사는 전문적인 산후조리 교육을 받은 외국인 여성으로 신생아를 함께 돌봐주고 자국 방식으로 식단도 만들어 준다. 이들의 업무는 크게 산모 건강관리서비스, 신생아 관리서비스, 그리고 식사, 청소, 신생아 위생관리 등 가사활동서비스로 구분된다. 산모의 출산 예정일에 맞추어 가정으로 방문하고, 산모의 섭식 등의 생활계획을 세우고 산모의 건강관리, 신생아 보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일반적인 산후조리사의 업무는 동일하다. 산후조리사가 산모와 같은 언어를 쓰기 때문에, 산모 입장에서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적성 및 능력
산모를 상대하는 업무로 서비스 지향적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산모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대로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어야 하며,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이면 좋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결정과 빠른 대처능력 등을 가져야 한다.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주의력도 요구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가정에 파견되는 다문화산후조리사의 교육은 개별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 기관인 ㈜다누리맘에서는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총 40시간가량 교육을 실시한다. 전문 산후조리사가 갖추어야 할 자세 및 역할에 관한 이론과 실제로 가정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돌볼 때 적용될 수 있는 실습(산모체조, 신생아체조, 산모식단 요리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 받는다. 2015년, 양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중급이상의 다문화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루 6시간, 모두 60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이 교육을 받은 이들은 연계된 사설기관에 취업이 되어 다문화 산후조리사로 일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자치단체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는 구직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산후조리사 과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직업 전망은?
업체에서 운영되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같은 나라 출신의 산모 가정에 방문하여 산후조리사로 활동할 수 있다. 산후조리사는 산모와 같은 언어를 쓰기 때문에, 산모는 신체적 균형회복뿐만 아니라 타국에서 외로움을 겪던 산모는 정서적 안정까지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즉, 한국의 산후조리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의 산모들에게 자국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출산 후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고, 취업을 원하는 결혼 이민자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Key-point
다문화산후조리사는 언어가 다른 한국 땅에서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고, 문화적 차이를 경험하며 여성에게 가장 힘겨운 출산의 시기를 겪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즉, 선배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이 관련 교육 및 자격을 취득하여 모국의 후배 산모들의 산후조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이미 출산을 경험한 다문화여성이 직접 산후조리사가 되어, 이제 갓 한국에 와서 아이를 낳게 되는 같은 국적의 산모에게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문 직업을 얻고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1석2조의 직업이다. 보통 한국어를 중급이상 하는 다문화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교육 후에 가정으로 파견된다.
출처: 위 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행한 「3050 여성을 위한 직업정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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