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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무슨 정신으로 사는건지도 모르겠다..
돈이 들어갈 곳은 자꾸만 생기는데..
들어 오는곳은 없고..
좀 답답하다..가계부를 손 놓아 버렸더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제..
울딸 스케줄 조절을 했다..
태권도를 끊고..
대신 피아노와 미술을 조절했다..
피아노 3일간 보내고..나머지 2일간은 미술로..
그런데 1일은 미술로 아들을 채워야 할것 같다..
아들 피아노를 4일로 하고 1일은 미술로 채워서..
미술 3일분치로 주는걸로 해야 할것 같다..
아들이 미술 숙제를 내주면 이젠 당황해 한다..
나두 어떻게 가닥을 잡고 하라고 지시도 못하겠다..
지난번 포스터 그리기 숙제가 있었는데..너무 당황스러웠다..
앞으로는 더 그럴텐데..그림 그리는 기본이라도 배우라는 의미로 보내야겠다..
7월부터는 아영이도 영어 수업을 시켜야 하는데..
아들 학습지를 국어 읽기에서 과학으로 바꿔야 겠고..
실험도구 있음 직접 실험해 볼수 있는 기회를 줘야겠다..
문제는 돈이다..
돈은 한정 되어 있는데..
이것 바꾸는것도 만만치 않게 추가로 들어가니..답답하다..
디지털 피아노도 수리를 좀 해야 하는데..
2개의 건반이 소리가 안나니..아이들이 잘 안친다..
이것도 어찌 손을 봐야 한다...
아이들 책읽기도 시켜야 하고..
공부도 시켜야 하는데..참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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