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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라면 한상자 받고 바로 안끓여먹고 아끼고 있었습니다.
아이 아빠가 저녁에 퇴근하고 간식삼아 봉지를 그대로 뜯어 생라면을 간혹 먹습니다.
어느덧 반 이상이 사라지고 말았어요.
아마도 독도 생라면 후기는 흔치 않으리라 생각되어 생라면 후기 적습니다.
1. 일단 포도씨유로 유탕처리한 면이라
생라면을 과자처럼 먹어도 걱정이 안됩니다. (그래서 뜯어 먹고 있어도 내버려둡니다)
2. 보통의 라면을 그대로 먹으면 좀 딱딱합니다. (혹시 안드셔 보신 분을 위해)
부서진 라면 조각이 입천장을 찌르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독도라면은 그대로 먹기에 좋을만큼 부드럽습니다.
3. 간혹 유효기간이 남아있어도 봉지를 뜨는 순간부터 산폐된 냄새가 나거나
씹고 난 후 입에 쩍쩍한 기름맛이 나믐 면도 있음에 반하여
입안에 감도는 기름맛이 느끼하게 남아있지 않구요.
물론 끓여도 먹어보았습니다.
느낌이 개운하고 깜끕합니다.
이 전에 라면을 기피하는 이유가 조미료와 기름이 계속 소화기관에 남아있다는 것이었는데
훨씬 개선되어 아이와 함께 끓여 먹으면서도 먹으면서도 맘이 편합니다.
독도사랑하는 마음으로 먹으면서도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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