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어떤 요리가 좋을까? 차가운 요리vs 뜨거운 요리

등록일 2010-07-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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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없는 여름에는 얼음 동동 띄운 차가운 요리가 최고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더울수록 뜨거운 요리를 먹으면서 땀을 쭉 흘려야 시원해 진다는 사람도 있다. 차가운 요리와 뜨거운 요리 중 진짜 더위를 쫓아주는 음식은 어떤 쪽일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보양식은 삼계탕이나 장어구이처럼 뜨겁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으로 먹고 나면 땀이 흐르는 요리다. 뜨거운 음식은 양기가 많은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증강시켜주는 보양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양기가 많은 음식이 꼭 뜨거운 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식품 자체의 성질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힘이 나게 해주는 식품도 있다. , 음식이 뜨거운가 차가운가 하는 것과는 상관 없이 양기를 가진 식품은 시원하게 먹어도 훌륭한 보양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으로는 된장, 홍삼이나 수삼, 닭고기, 새우, , 생강, 늙은 호박, 부추, , 도라지 등이 있다. 더위에 지치고 기력이 쇠해진 몸에 활력을 주기 위해 보양식은 먹어야겠는데 뜨거운 음식이 싫다면 성질이 따뜻한 식품으로 차가운 요리를 해먹으면 된다. 반대로 몸이 뜨거운 사람은 시원하게 해주는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좋다. 차가운 음식은 돼지고기, 해삼, 보리, 맥주, 수박, 오이 등이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이런 음식이 잘 맞긴 하지만 여름에 기진맥진했을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떨어지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올라가는데, 이런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10~15분이 지나면 정상을 되찾는다. 여름에는 외부로 열이 나가면서 신체 내부는 차가워져 오히려 속이 냉해지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 또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몸의 원기를 찾고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이 된다. 자신의 체질에 따라 음식을 먹는 것이 좋지만, 체질을 잘 모를 때는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 된다. 한의학으로 보면 뜨거운 보양식은 음기가 강한 태음인, 소음인에게 잘 맞고 차가운 보양식은 태양인, 소양인에게 좋다

 

차가운 보양식의 대표 요리로는 초계탕이 있다. 초계탕은 궁에서 먹던 차가운 보양식으로 닭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 넣어 먹는 음식이다. 닭고기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장과 위를 보호해 차게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 해삼, 쇠고기, 버섯 등이 어우러진 초계탕은 톡 쏘는 국물 맛에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이 일품으로, 다 먹고 난 후 국물에 메밀국수를 말아 먹는다.

 

메밀국수는 달고 성질이 차가워 열을 내려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어 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해지고 입맛을 돋워준다. 다른 면류에 비해 칼로리가 적고 섬유질이 많은 것도 메밀의 장점이다. 콩국수는 여름의 별미로 즐겨 먹는 음식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영양이 풍부하다. 고소한 콩국물과 국수 면발의 쫄깃한 맛이 입맛을 되돌려주는데, 잘 익은 열무김치나 빈대떡을 곁들여 먹으면 단백질, 지방 등 영양적으로도 균형이 맞는 음식이 된다.

 

편육냉채도 여름에 잃은 입맛을 살려주고 기력을 되찾아주는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쇠고기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편육냉채는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수삼을 넣으면 쌉쌀한 맛과 고기의 씹는 맛이 어울려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체력 소모가 많은 여름에는 쉽게 피로해지고 모든 것이 귀찮아지기 쉽다. 이럴 때 좋은 것이 삼계탕, 추어탕, 오리백숙, 민어탕, 장어구이 같은 보양식이다. 삼계탕은 소화가 잘 되면서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하다. 삼계탕은 500g 미만의 영계에 인삼, 대추, 은행, , 불린 찹쌀을 넣고 끓는 물에 넣어 삶는데, 전복이나 낙지 등을 넣어 먹기도 한다.

 

붕장어6~8월이 제철로, 맛이 담백하면서 단백질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붕장어는 회로 먹기도 하지만 숯불에 구워 먹거나 양념구이로 먹는데,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아미노산이 풍부해 체력 보강에 좋고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불포화지방산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

 

추어탕은 소화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여름에 좋은 음식이다. 미꾸라지는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소화 흡수가 잘 되면서 칼슘도 풍부해 여름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추어탕은 서울식 추탕과 남도식 추어탕이 유명한데, 서울식 추탕은 미꾸라지를 통째 넣어 끓이고 남도식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삶아 갈아 넣는 것이 특징이다. 남도식 추어탕은 경상도식과 전라도식으로 나뉘는데, 경상도식은 풋배추, 토란대, 부추를 넣고 끓여 맛이 개운하고 방아잎 등을 넣어 먹는다. 전라도식은 무시래기를 듬뿍 넣고 된장으로 간을 해 구수한데, 들깨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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