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체리.맘
등록일 2004-06-26 22:08
조회수 3,278
** 나 비 ** 그대 나비가 되어 이땅에 돌아오셨나요?! 영정가까이 날아와 쉬던 노란나비 한마리.... 못다핀 순수영혼의 몸짓처럼 가냘프게 떨림을 보여주던 나비의 날갯짓... 그대 한마리 힘없는 나비되어 무력하기만해 당신을 주검으로 만든 이땅에 돌아오셨나요??? 다음생에는 다음생에는 절대로 이땅에 태어나지 마세요. 힘있고,살기좋은 그런 나라에 태어나시어 꿈을 가지고 멀리떠나지도 마시고 꿈을 이루기위해 몸서리쳐지는 전쟁터로 부모님 남겨두고 떠나지도 마세요. 그대 나비되어 오셨다면.... 장마비에 날개 젖지않도록 사뿐히 맑은날에만 꽃향기 맡으면 날아 다니세요. 노란 나비한마리가 영정앞에서 날개를 접습니다. 당신의 그 울부짓음보다 더 가슴아프게 파르르 날개를 떠는 노란나비의 날개짓을 보며.... 온나라가 울고 있습니다. 온국민이 통곡합니다. 그대 나비되어 오셨다면........ 부모님 가슴에 포근히 안겨 오랜 두려움과 공포를 떨치고 포근함을 맘껏 느껴보세요~! 우리모두 당신을 위한 한송이 받침꽃이라도 되고 싶을 뿐.... 그어떤 것도 해주지 못한 힘없는 서러움에 꺼이꺼이 눈물의 강을 만들뿐 입니다. 그대 싸늘한 시신되어 돌아오신 이밤 우린 모두 죄인되어 머리 숙여 흐느낌을 삭힙니다. 2004년 유월 마음이 후덥지근한 체리.맘~*
다음생에는 다음생에는 절대로 이땅에 태어나지 마세요. 힘있고,살기좋은 그런 나라에 태어나시어 꿈을 가지고 멀리떠나지도 마시고 꿈을 이루기위해 몸서리쳐지는 전쟁터로 부모님 남겨두고 떠나지도 마세요. 그대 나비되어 오셨다면.... 장마비에 날개 젖지않도록 사뿐히 맑은날에만 꽃향기 맡으면 날아 다니세요.
노란 나비한마리가 영정앞에서 날개를 접습니다. 당신의 그 울부짓음보다 더 가슴아프게 파르르 날개를 떠는 노란나비의 날개짓을 보며.... 온나라가 울고 있습니다. 온국민이 통곡합니다.
그대 나비되어 오셨다면........ 부모님 가슴에 포근히 안겨 오랜 두려움과 공포를 떨치고 포근함을 맘껏 느껴보세요~!
우리모두 당신을 위한 한송이 받침꽃이라도 되고 싶을 뿐.... 그어떤 것도 해주지 못한 힘없는 서러움에 꺼이꺼이 눈물의 강을 만들뿐 입니다.
그대 싸늘한 시신되어 돌아오신 이밤 우린 모두 죄인되어 머리 숙여 흐느낌을 삭힙니다.
2004년 유월 마음이 후덥지근한 체리.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