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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8세의 늙은 산모랍니다.
거기에 갑상선 질환도 있고 임신성 당뇨도 있어서 매일 갑상선 약먹고
아침저녁으로 인슐린 맞고 하루에 5~6회 혈당체크하고는 산모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방학이라 집에 빈둥거리는 6학년 4학년 두 아들을 챙기고
있는 산모이기도 하지요.
처음에 리덕틸이라는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아 먹다가 임신이
되어서 낳아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 엄청 했었는데
신께서 주신 마지막선물이라 생각하고 낳기로 결정을 했답니다.
그리고 기형아 검사에서도 나이 많은 것 빼고는 이상이 없다고
의사샘이 그러셔서 일단은 안심하고 있구요.
그런데 지금은 임신성 당뇨때문에 28주부터 먹고싶은 것을 맘대로
먹지못해 스트레스도 조금은 받고 있어요.
28주 그후로 지금 35주되었는데 음식 조절을 해서 그런지 28주까지
임신해서 8~9kg찌고는 몸무게가 그대로 입니다.
임산부가 잘 먹어야 되는데 밥을 3분의 1공기 밖에는 못먹고 거의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거든요. 간식은 두유로 먹고....
저같은 고민있으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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