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람군은 과학을 엄청 좋아한답니다.
싫어하던 수학도,
과학을 하려면 수학은 필수라고, 수학을 못하면 과학자가 될 수 없다는 말에
수학공부도 하는 놈이랍니다.
이런 가람군을 위해 과학책을 골라주는 건 바로 제 일이죠.
가람군의 과학책을 고를 때는 일단 기준이 있지요.
1. 아이의 수준에 맞는 과학책.
너무 수준이 낮거나, 높은 건 피해야 겠지요.
아이가 좋아한다고 무턱대고 사주는 건,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경제저으로나 옳지 않아!!
전에 동네 전집서점에 중고로 괜찮은 책이 나왔기에
사준 적이 있는데,
내용은 너무 흥미가 있었으나,
어휘가 딸려서 아이가 이해를 못하니
금방 손에서 놓더라구요.
가람군은 2학년, 4학년 정도의 과학적 수준은 갖췄으나
어휘력이 따라가지를 못해서 볼 수 없는 책들이 많답니다.
(단순히 용어의 문제가 아니라, 책 전체 문장 흐름이 어려운 책은 피해야 해요)
2. 교과 과정 등에 따라 필요한 책을 고르기
가람군이 작년에 과학경시대회를 봤었지요.
1차 예선은 나름 쉽게 합격을 했어요.
하지만, 2차 본선은 '관찰일지 쓰기'가 주제였어요.
관찰일기에 대한 책이 나와 있기에 사줬는데,
요 놈이 조금 보더니 바로 포기...
결국 본선을 포기해 버렸어요.
1학년이 관찰일지를 써 본 일이 없으니, 미리 포기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올해 발견한 책,
'누에가 자라고 자라서'를 사줬더니,
관찰일기에 대한 감을 잡더라구요.
그렇게 그 때 그 때 필요한 책을 사주는 편이 아이를 위해서 더 좋다고 생각이 되어요.
만약 작년의 일이 없었다면, 아이도 관찰일기에 대해 여전히 별 관심이 없었겠죠.
요번 방학에는 꼬옥 관찰일기를 쓰겠다고 결심하고 있는 가람군입니다.
그리고, 1학기에 학교에서 재활용과 환경에 대한 걸 배웠길래
'에코플래닛'이라는 책을 주었더니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고, 관심을 갖더라구요.
입학 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금새 실력이 바뀌는 나이에 전집보다는
그 때 그 때 상황과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주는 편이
아이를 위해서 좋다고 생각된답니다.
<누에가 자라고 자라서 - 도서출판 한울림>
아주 쉬운 평상시의 언어로 씌여진 이 책은
아이들에게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 준답니다.
제가 추천하는 과학책 중 하나네요.
관찰하는 법을 익혀야 하는 아이들을 두신 부모라면, 눈여겨 봐주시길 바래요..^^
다음 번에는 또 다른 책을 추천하겠습니다요~~~
이 책에 대한 서평 보러 가기
http://blog.naver.com/lemmon2/120102338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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