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게 더 힘드네..

글쓴이 silkyddong

등록일 2006-06-26 20:35

조회수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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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토요일에 홍천으로 1박 2일로 단합대회를 갔다.
  이왕 가는거 좀 일찍 끝나고 가면 좋으련만 퇴근(주 6일 근무처인 데다가 토요일에도 5시가 넘어야 끝나는 날이 비일비재하다)하고서 가려니 길도 밀리고 배도 고프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다 먹자고 하는건데.  ^^:;
  도착하니 밤이다.
  서둘러 밥먹고 노래방 다녀오니 잠 잘 시간이다.
  술 한 잔들 하고 잤다.
  아침에 늦은 아침 먹고 가까운 곳에 산책갔다가 또 밥 먹고 귀가.
  이상하게 허무~~~~~
  집에 오니 한 일도 없는데 피곤하다.
  애들처럼 뛰어다닌 것도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왜 피곤하지?
  엄마가 노는 게 더 힘들다고 하시더니...
  어른 말씀은 처음 들을 때는 이해가 안 가는데 나중에 내가 직접 그 경험을 하게 되면 참 놀랍다.
  세월의 힘은 거저 생기는 것이 아닌가 보다.
  오늘 월요병까지 겹쳐서 너무 힘들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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