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하네...

글쓴이 대하맘

등록일 2006-06-16 21:11

조회수 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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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앞 중학교에서 영화를 상영한다고 저녁도 되기 전부터 시끌벅적하다.
  영화 상영할 때 크게 해도 될텐데 저녁 먹기도 전부터 볼륨을 얼마나 빵빵하게 해 놨는지 머리가 시끌하다.
  전에 본 영화이기는 했지만 워낙 유명했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해서 아이하고 수박 썰어 그릇에 담은 거하고 과자 2봉지에 음료수까지 바리바리 챙겨서 갔다.
  어디서들 왔는지 처음에는 얼마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많아져서 나중에는 운동장 한 가운데까지 자리를 깔고 앉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다.
  원래 8시부터 상영하기로 했는데 환하면 화면이 잘 안 보인다고 해서 30여분을 더 기다렸다.
  시작하고 얼마 안 됐는데 이번에는 모기들이 얼마나 나를 좋아하는지 가려워서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아버지 말씀대로 기다리다 지치고 모기한테 지쳐서 먹을 것만 모두 먹어치우고 구경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온 셈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우리는 내년에 또 갈 것이다.
  왜?  즐거우니까.
  참!  오늘 상영한 영화는 "웰컴투 동막골"이었다.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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