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글쓴이 나름쿨

등록일 2006-06-02 08:24

조회수 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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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동료와 퇴근길에 약속 되어지지 않은 영화를 봤습니다.
종로3가로 걸어가는데...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그냥 무작정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미리 보고자 정해놓은 영화는 없었지만
평소보다는 이른(?) 퇴근길에 시간에 맞는 영화를 찾았지요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지만 일단 감동적이라는 평의 "호로비츠를 위하여" 를 선택...
다른 영화는 시간도 맞지 않았구요..^^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엄정화의 영화를 이끄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박용우의 감초연기, 또한 아역배우의 다듬어지지 않은 연기까지
거기에 평소에 뭐 클래식에 관심도 없거니와 들어도 잘 모르긴 하지만 귀까지 즐거운..
 
한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하고 폭력으로 일삼은 한국 영화들만 보았던 같은데...
가슴이 따뜻한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았답니다.
관객은 많지 않았지만 영화 끝나고 화장실 가면서 보니까 여자분들 눈시울이 붉어져 있더군요
저도 옆친구 모르게 눈물 몇방울 흘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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