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아침, 시 한편 띄우고 시작하려합니다

글쓴이 조희정

등록일 2006-04-14 09:24

조회수 2,744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어제 푹 주무셨나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시죠
출근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시 한편 듸우고 저도 힘을 내서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내 곁에---박정희
 
나는
네가 곁에
오래 머물 줄 알았지
 
그래서
될수록
정직한 말을뒤로
아껴 두었지
 
나중에
아주 먼 나중에
 
슬픔이나
아픔이나
그런 것이
바다의 종이배처럼
아득할 무렵 꺼내서
 
우연처럼 펼치면
더욱 반가울 줄 알았지
 
네가
그토록 듣고 싶어하던
사랑이란 정직한 고백도
 
아주 먼 날
바람이 잠든
풀밭에서
얼핏 스쳐 잘못 들은
낯익은 피리소리처럼 듣고
 
더욱 떨리는 놀라움이고
 싶었지
 
철 지난
호주머니 속의 묵은 약속처럼
다시 발견하고
 
또 다시 펼쳐보는
가슴 뻐근한 전율이고 싶었지
 
네가 곁에
오래 머물줄 알고
 
정직한 사랑을 뒤로
자꾸만 뒤로
미루었었지
 
 
날시는 좋은 듯한테 몸은 안 따라주고
오늘도 열심히 일이나 해야겠습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950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4104   5월 1일... 송인영님..2006-05-013595
14103   5월 첫날에... 천선아2006-05-013874
    5월 첫날에... 치자2006-05-023581
1410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조희정2006-04-304067
14101   마이 라이프에 대하여 만석2006-04-303697
    이런, 바보 같이... 만석2006-05-033421
14100   뭐가 이렇게 많아요 린이맘2006-04-293852
14099   어머니 은혜 누봉이2006-04-284086
14098   날 쓰러지게 만든 뇬의 답안.. 누봉이2006-04-283726
14097   요즘은 책을 읽고 있습니다. 피아르2006-04-283290
14096   마음에 있는 미움을 씻기위해 조희정2006-04-272924
14095   꽃길에서-동시 조희정2006-04-273221
14094   중국산 청소기 희망2006-04-262818
14093   점심... 먹고나서... 송인영님..2006-04-262730
14092   동시 한편 조희정2006-04-262798
14091   편안한 밤 되세요~~ 주야2006-04-262875
14090   오랜만에 등장~! 송인영님..2006-04-252739
14089   김원장님 보세요 조희정2006-04-252779
14088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조희정2006-04-232845
14087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Miz 무료 체험 이벤트 당첨자 예나2006-04-232694
14086   안타까운 친구소식..... 프리마돈..2006-04-212859
    함께 쾌유되도록 기도해드리겠습니다.. 희망2006-04-212683
14085   제 미래를 위한 기도의 제목이 생겼습니다 조희정2006-04-212839
    김원장님 감사합니다 조희정2006-04-212672
14084   혼자견디기가 너무나 힘들어서---- 조희정2006-04-193032
14083   첫인사 이향자2006-04-182609
14082   진달래, 개나리 진달래2006-04-182596
14081   ♬행복이란♬ 미즈지기..2006-04-172682
14080   #케 세라 세라(Que Sers Sers) 그렇게.. 미즈지기..2006-04-172700
14079   미나리와 쑥갓 희망2006-04-172614
14078   김원장님, 안녕하세요 조희정2006-04-152819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