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때 잘하라니...이렇게 뜨금할 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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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님이 항상 제 글에 댓글 써주시는 마음, 나 말고도 새로이 신입회원들이 올 때마다 ..
댓글 달아주셔서..저처럼 따듯한 마음으로 치자님을 기억하는 회원들도 많으실겁니다.
사실, 요즘처럼 내 얼굴에 대하여 고민한 적도 없는데...
주말엔 친정어머니와 막내 동생이 조카들을 데리고 집에 왔다 갔거든요.
동생 왈, 예전엔 얼굴이라도 조그마해서 ..덜 해보였는데 이젠 얼굴까지 오동통해져서
더 살 쪄보인다는 말이 충격이었습니다.
날마다 보는 내 얼굴이니 잘 모르겠단 말이 먼저 나오지만 사실 이젠 내가 봐도 오동통해보이는 걸 보면서, 가끔은 자신의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듯이 .. 나역시 너무 가까이 있어서 너무 무심해지는 싶어서 마음이 무거울 때가 많은데 미즈에선 아마도 그 사람이 치자님이고 향기방 식구들인 듯 싶습니다.
잘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갖고 있는데 그런 마음이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미처 챙기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대신 면죄부 삼아 사는 모양입니다. 절 용서하소서. ㅜ.ㅜ
가까운 날에 한번 보자고서...꽃피면 보자고, 날 더우니 낙옆 질 때 한번 뵙자고, 눈 내리면 뵙고 싶다고...게시판에 써놓은 글이 얼마나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오라는 곳은 없어도 갈 곳이 많다보니...허둥지둥 사는게 모든 면죄부인냥....그냥 고마운 마음이 들어도 옆으로 밀어놓은게 습관처럼..그리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3월 내에 뵐 수 있을 듯 싶습니다. 꼭 뵐려구요. ^^*
얼마전에 영차 아저씨가 사무실에 오셨다 가셨답니다. 흠, 제가 꼭 뵙고 싶다고 떼를 써서 ..그 먼 곳에서 오셨다 가셨는데, 그날도 황망스럽게 이야기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 것 같아서 영차 아저씨가 오셨다 가신 뒤에 죄송한 마음만 더 커졌지요. 영차 아저씨에게도 세월을 느꼈듯이 그 양반도 제게 세월을 느꼈을까요? 암튼 변한 건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변해가는게 우리들 일상인 것처럼, 소중한 사람들이 제 옆에 있을 때 더 잘해드리고 싶다는 욕심도 커져갑니다.
인사도 하고, 또 정담도 나눌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고 싶은데 ...모두 뵐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리고 제가 뵙고 싶다고 해서 아무 때나 뵐 수 있을거란 건 제 욕심인 줄은 알지만 그래도 저 ...모두 뵙고 싶기도 하고, 말씀하신 대로 가까운 날에 모두 볼 수 있는 동창회는 당장 하기 어려울테고, 조촐한 빵빵학번들 졸업식이라도 하고 싶은데...3월에 하는 졸업식은 없을테니...향기방 식구들 모두 유급시켜서 졸업식은 내년에 하기로 하고, 기냥 ...이번엔 간단한 티타임이라도 하고 싶은데 가능하실련지요.
동창회는 그냥 하던대로 ...가을 초입에 날 잡아서 좋은 날에 좋은 일로 하고 싶습니다.
올해는 꼬옥 하고 싶고, 꼭 하려고 생각중이니..제가 깜박하고서..또는 바빠서 못했다고 하지 않도록 가끔씩 잘 되고 있느냐고 물어봐주시구요.
그리고 무쟈게 보고 싶은 치자님이랑 향기방 식구들은 아직 3월이 오진 않았지만 가까운 3월 중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연락드리면 오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