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오늘 가을 하늘은....

글쓴이 혜숙이

등록일 2003-10-04 12:13

조회수 2,260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오늘 가을 하늘은 유난히 높고 파랗다.
고개를 젖히고 올려다보면
눈이 아린게 금방 눈물이 나올것 같다.

앞산에 나무들은 하나같이 늦여름 녹색이고,
벽돌담 너머 감나무 잎들은 서늘한,
가을 바람에 은박지 처럼 반짝인다.

태풍 매미에 잎을 다 잃어버린 자두나무엔
보라색 나팔꽃이 너무 잘 어울려
쇼윈도우에 진열된 상품처럼 화려하다.

꼭 이맘때쯤이다.
어릴때,
초저녁에 마당에 나가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
크고 많은 별들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무섭곤 했었는데....

아직 완연한 가을 빛은 아니지만,
지금 이때가 모든 만물에게
가장 행복한 계절인듯 하다.

아름다운 계절에
모든 분들 건강 하세요^^*
쿠팡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893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힘이 펄펄..나는 것 같으네요. ^^* 천선아2003-10-242103
13350   돌아온 탕아..ㅡㅡ;; 은비2003-10-232265
    반갑지요. ^^* 천선아2003-10-241951
13349   새내기 주붑니다. 아름이2003-10-232497
    좋은 곳 알려드릴께요.... 쩝비...2003-10-232116
13348   노을이가 가족 소개할께요 노을2003-10-212222
13347   아들을 보내며...... 누봉이2003-10-202249
    누우뽕아~~ 라일락2003-10-232072
    힘내세요. 차돌맘2003-10-232172
    아들을 보내며...... 난초2003-10-222114
13346   단풍날 루불린2003-10-182315
13345   언니들, 저두 와도 될까요꾸벅 똑똑2003-10-182428
13344   새내기 인사 올립니다. 노을2003-10-172163
13343   나 클났어~!!!!!!!!!!!!!!!!!!!!!!! 누봉이2003-10-152471
    나 어때요? 영차2003-10-172136
13342   9월이가고 10월이 왔네 한혜란2003-10-122319
    9월이가고 10월이 왔네 치자2003-10-132103
13341   너를 사랑한다 , 그리고 미안하다 누봉이2003-10-112586
    축하~♬ 한혜란2003-10-132049
    축하~♬ 치자2003-10-112249
13340   오마이가뜨.... 누벙이2003-10-102777
    오마이가뜨.... 혜숙이2003-10-112254
13339   가을에 생각나는 아줌마들 사임당2003-10-082530
    여기 "사이비" 아닌데요~ 자유원2003-10-082130
13338   흐르는 것은 강물만은 아니다 누봉이2003-10-062439
    흐르는 것은 강물만은 아니다 은애2003-10-072218
13337   선수촌(?)에서 보낸 하룻밤... 누봉이2003-10-062313
    푸흐...정말 주드냐...고 묻고 싶습니다. 천선아2003-10-092187
13336   한숨 돌리며.... 자유원2003-10-062174
    한숨 돌리며.... 치자2003-10-072253
13335   오늘 가을 하늘은.... 혜숙이2003-10-042261
쓰기
검색 목록보기


쿠팡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