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잭 아저씨네 작은 커피집

잭 아저씨네 작은 커피집 - 레슬리 여키스 외
글쓴이 한창주 등록일 2003-11-09 00:00 조회수 2,406 글자확대 글자축소

1. 책소개

커피의 도시 시애틀에서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커피 가게.확장 분점없이 단 하나의 작은 점포만으로 성공한 그들의 경영
원칙!을 보여주는 이야기(김영사)

2. 저자 소개

* 레슬리 여키스
미국의 캐털리스트 컨설팅 그룹 창업자이자 대표

* 찰스 데커
인터넷 서점 아마존 닷컴의 간부직원, 현재 전자출판회사
어큐멘텀사의 고객담당 부사장

3. 목차

1) 펄펄끓는 열정을 담는 커피
2) 모두 함께 퍼포먼스 하듯이
3) 일생 변치 않을 손님
4) 절대 물러서지 말아야 할 것
5) 더 큰 것은 단지 더 큰 것일뿐
6) 모든 것은 커피한잔에서 나온다

4. 책을 읽고

커피는 이제 음료수가 될 정도로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되었다.
스타벅스라는 거대한 커피전문 기업이 있다.
그들만의 상품과 마케팅으로 전세계에 체인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이미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작은 커피점은 기업형 체인점에 맞서 이긴 구멍가게 이야기이다.

모든 것이 대형화되고 작은 것이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하는 때에 이 책은 큰 기업 및 가게 등에 대응해 나갈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잠시 책 표지에 나온 글을 옮겨 본다.

모든 가게들은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구멍가게든 아니면 회사가 운영하는 큰 체인점이든 살아남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 책에 등장한 엘 에스프레소와 같이 사실 커피만이 아니라 모든 사업에서 그리고 어떤 도시에서든 크고 작은 회사 모두가 다같이 공존할 수 있다. 각자 스스로에게 맞는 올바른 길을 가면서 계획한 방향대로 움직인다면 말이다.

여기 20여년동안 자신들의 가치관과 원칙에 충실해 온 길모퉁이 작은 커피집이 있다. 이곳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커피 한잔을 사려는 긴 줄이 이어질 만큼 맛있는 커피를 파는 가게다. 손님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맘 편한 가게, 누구나 단골이 되고 싶어하는 가게 엘 에스프레소는 바로 고객이 인정받고 존중받는 비즈니스, 사람과 사업이 자연스럽게 합쳐지는 비즈니스를 실천하고 있는 실험장이다.

빅3의 법칙 등 큰 기업만이 큰 가게만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얘기하지만 작지만 알찬 회사, 가게들의 생존비결은 무엇일까?

성경에 나오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알 것이다.
도저히 싸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싸움에서 다윗은 골리앗을 넘겨뜨렸다.
그러한 보이지 않는 싸움이 지금 기업 및 삶의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허름하지만 손님이 줄을 서고 있는 가게,
음식 맛이 좋아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가게
고객과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통하는 가게
알차고 단단하기가 꽉 찬 가게를 주위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작지만 기본이 튼튼한 가게.
최고의 종업원을 채용하고 그들에게 권한을 줘서 고객 서비스에 애정을 불어넣어주는 엘에스페로소 커피가게는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

이 이야기는 엘에스페로소 커피가게의 주인인 잭과 다이앤 부부가 현재 가게는 잘 운영되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성장이 주춤하고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여 컨설턴트인 캐럴의 객관적인 관찰과 컨설팅을 통해서 다시 활력을 찾고 해결점을 짤막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캐럴은 고객 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4가지 4P원칙을 잭과 다이앤 부부에게 전해준다.

단순히 커피가게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는 큰 기업체이든 작은 기업체이든 업종유무를 떠나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보편적인 진리인 것처럼 아래 열거하는 4가지 원칙은 많은 시사점을 보여준다.

첫째, 펄펄 끓는 열정(Passion)을 심어주어라
고객이 열정 갖기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그들에게 열정을 가르쳐라

둘째, 활력 넘치는 사람(People)들이 함께 하는 일터를 만들어라.
모든 일터는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반영한다.

셋째, 오순도순 친밀(Personal)하게 단골 대접을 해주어라.
사람들은 모두 누군가의 단짝이나 어느 곳의 단골이 되고 싶어한다.

넷째, 똑소리 나는 제품(Product)에 등돌릴 사람은 없다.
제 아무리 멋진 서비스를 받더라도 맛없는 커피를 제 돈 주고 먹을 사람은 없다.

이를 개인에게 접목해보면 어떨까?
활력이 넘치고 열정이 있으며, 친밀감을 갖고 자신의 업무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을 자세히 보면 바로 4P원칙에 충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P 원칙을 일터와 가정, 그리고 여러곳에 접목을 시킨다면 한단계 더욱 발전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요즘 가이젠(개선)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항상 고칠 점은 없고 발전시켜 나갈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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