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
글쓴이 한창주 등록일 2003-05-01 00:00 조회수 3,052 글자확대 글자축소

1. 책소개 : 손자병법과 함께 전 세계 경영인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최고의 병법서

경영인에게는 최고의 경영전략을, 일반 개인에게는 최고의 자기계발 전략을 제시해주는 고전 (미래의 창)

2. 저자소개 : 미야모토 무사시

일본 에도시대에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던 검도를 통해 도인의 경지에 이른 인물
검도뿐만 아니라 서화와 도예 등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
평생을 검도의 길을 걸어온 무사시는 13세부터 30세에 이르기까지 60여차례의 진검승부에서 적을 패배.
이후 방랑자를 자처하며 전국을 떠돌다가 말년에 이르러 동굴에 칩거하여’오륜서’ 저술

3. 목차

1장 땅(地)의 장
2장 물(水)의 장
3장 불(火)의 장
4장 바람(風)의 장
5장 하늘(空)의 장

4. 책을 읽고

1584년 미야모토 무사시가 태어난 시대는 일본의 내전이 끝나고 막부의 시대가 열리는 시대이다.

수백년전의 일본하면 생각나는 것이 사무라이 즉 무사이고 검이다.
검도. 즉 검의 길은 고귀함을 의미한다.

사무라이는 공식적으로 귀족계급이지만 실제로는 땅이나 성을 가지지 않으면 생계조차 꾸려나갈 수 없다고 한다.
이런 시대에 무사시는 낭인의 길을 걸어간 인물이었다.
30대에 그는 검으로써 당대의 전설이 된 인물이 되었다.

‘병법의 도를 이루면 세상에 깨닫지 못할 것이 없으며 모든 것에 도통하게 된다’고 했으며 사실 그는 뛰어난 화가이고 공예가로도 알려지고 있다.

그는 모든 방면에서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언제나 지식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오륜서’는 현재의 시대에도 적용이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담고 있다.

지금도 검도를 하고 있는 인구가 많이 있지만 검도는 하나의 도라고 한다.

오륜서는 검도와 선의 근본을 뜻하는 ‘地’의 장에서 깨달음의 상태인 ‘空’의 장으로 마무리 된다.

가장 기초적인 것이 가장 높은 경지를 나타내는 검도는 매일 매일 단순한 수련을 계속해 나가는 수행자의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검도에서 파생된 한자가 단련(鍛鍊)이다.
즉 천일동안의 연습을 단이라고 하고 만일동안의 연습을 연(鍊)이라고 한다.
우리 현대인들은 한번 깊이 생각을 해보아야 할 말이다.

무사시는 병법의 참된 길을 이해하려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고 자신이야말로 최고라고 굳게 마음먹고 아침저녁으로 단련해야 한다고 한다.
기술을 갈고 닦으면 자연스럽게 그 뜻이 이루어지고 기적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이것이 무사로서 갖는 기개와 마음가짐이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전설의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가 전하는 불패의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땅과 같이 굳건한 기본을 지켜라
2. 변화무쌍한 물의 마음을 가져라
3. 승부의 대세를 읽어라
4. 상대를 바람처럼 속속들이 파악하라
5. 흔들림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하늘의 도를 실천하라

삶은 보이지 않는 하나의 전쟁터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는 여러가지가 있다.
기본+물+대세+파악+진실한 마음...
성공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난관이 닥치지만
그래도 이를 딛고 올라서는 데에는 전략과 실행이 따른다.
자신을 계발하는데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임해야 하지 않을까?

미야모토 무사시의 독행도(獨行道)이다. 많은 점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세상의 도리를 거스르지 않는다
*모든 것에 대해 편애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
*육체적인 낙을 삼간다
*일생동안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선악에 대해 남을 원망하지 않는다
*매사에 후회하지 않는다
*이별을 슬퍼하지 않는다
*서로 원한을 살만한 구실을 만들지 않는다
*연모의 정을 기르지 않는다
*매사를 좋거나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는다
*거처할 집을 원하지 않는다
*오래된 도구를 지니지 않는다
*내 한 몸을 위한 사치스러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의 것을 훔친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병장기 이외에 자신만의 도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도에 관한 것이라면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노후를 위해 재물을 축적하지 않는다
*신불을 모시나 의지하지 않는다
*마음은 항상 병법에서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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