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루이스 거스너의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

루이스 거스너의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
글쓴이 한창주 등록일 2003-02-12 00:00 조회수 2,874 글자확대 글자축소

1.책소개 : 빈사직전의 커다란 코끼리(IBM)을 부활 시킨 루 거스너의 살아있는 경영서.

IBM을 성공으로 이끈 거스너의 모든 비밀이 담겨 있는 책.리더는 어떻게 행동하고 언제 결단을 내려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책(북@북스)

2.지은이 소개 : 루이스 V. 거스너 Jr.

2002년 1월 비즈니스 위크 선정 세계 최고의 CEO 25인중 1위
1993년 IBM 기업 역사상 가장 위험한 위기(160억 달러 손실)에 처해 있는 회사의 CEO에 선임되어 2002년 80억 달러 흑자, 종업원이 부임후 65,000명 증가.
변화하지 않는 IBM의 자기 중심적 문화를 바꿔 춤추게 한 공로

3.목차

1) 파악
2) 전략
3) 문화
4) 교훈
5) 관찰

4.글을 읽고

이 책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한다.
회사와 동료들, 그리고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은 수많은 IBM인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그들은 IBM 재창조의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루이스 거스너는 맥킨지 컨설팅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였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11년, RJR 내비스코에서 4년간 CEO로 재직하고 나서 IBM의 CEO로 선임된다.

IBM은 컴퓨터의 대명사, 흰 Y셔츠로 우리에게 알려졌지만 상당한 위기에 처해있었고 손실도 엄청나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거스너가 부임하고 나서 조금씩 변화를 거듭하고 나서 정상궤도에 오르기 까지 과정을 거스너의 리더십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거스너는 책상머리에서는 사업을 성공시킬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그는 IBM의 최고 경영자로 9년동안 수백마일을 여행하고 수없는 고객과 직원들을 만나면서 회사의 변화를 일구어 내었다.

그는 부임후 변화에 대해 언급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불러 일으키며, 자신의 경영철학과 방침(원칙경영, 모든일은 시장상황에 따름 등)을 요약해 나가고, 90일동안 최우선 적으로 해야할 5가지를 제안(자금 유출 방지, 흑자 낼 것을 공표, 핵심 조비자 전략 개발, 중기사업 전략 등)했다

그는 비전보다는 회사의 수익성 회복에 최우선으로 두고 일했으며, 직원들과 항상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즉 사내 메시지 전달체계를 통해 ‘사랑하는 동료들에게’로 시작하는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편지 내용은 책 후반부에 부록으로 자세히 나와 있다.

단일 계급인 지식 노동자를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는 팀웍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스톡 옵션 등을 통한 공통의 목표와 공통의 실적에 가중치를 두었다.

순간 순간 위기가 있지만 역으로 보면 분석과 처방도 눈에 보여 그렇게 실천을 해 나갔으며, 시장의 정확한 파악 실패(PC가 고객가정까지 침투, 소프트 웨어 시장을 마이크로 소프트, 인텔에 넘겨짐)를 교훈삼아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

네트 워크화 되는 세계에서는 PC보다는 더 큰 네트워크 시스템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여기고 서비스 통합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된다.

거스너는 책 중간 중간에 교훈을 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중 하나를 소개하면 현혹되지 않고 힘든 일을 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에겐 단 한번뿐인 기회가 왔다는 것이다.

그가 가장 어려워 했던 것은 바로 수십만명의 마음가짐과 본능을 바꾸는 것이었다. 그는 이것을 마치 태어날때부터 우리에서 길러져 온 사자를 정글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가르치는 것과 같았다고 회고 한다.

그러므로 문화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 거스너.
성공하는 조직은 거의 언제나 조직을 위대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강화하는 강렬한 문화를 발전시킨다.

속칭 잘 나가는 기업들을 보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존재하고 있다.

개인존중- 평생직업에 대한 직원들의 사고가 IBM에 존재했다. 경영이 문화를 바꾸기는 어렵고 경영은 일하는 사람들 스스로가 문화를 바꾸도록 초대되는 것이었다. 또한 부서간의 관료주의의 팽배도 노출이 되어 있었다.
또한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하고, 리더십의 부재 등…

이런 현상에 거스너는 원칙에 의한 리더십을 전 세계의 직원들에게 특별 우편으로 보냈다.

1.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동력은 시장이다
2.우리는 근본적으로 품질에 최우선으로 헌신해야 하는 기술회사이다.
3.성공의 일차적인 판단기준은 고객만족과 주주이익이다
4.관료주의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는 진취적인 조직으로 운영한다
5.전략적 비전을 놓치지 않는다
6.시급함을 인식하여 사고하고 행동한다
7.유능하고 헌신적인 사람들은 일이 일어나게 만든다. 특히 그들이 한 팀으로 서로 협력하여 일할 때에는 더욱 그렇다
8.전 직원의 필요와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필요에 민감해야 한다.

그의 이메일은 상당한 반향을 가져왔다.
그리고 IBM의 문화가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를 개괄해 설명을 하였다.
일이 일어나게 만들기 등 원칙에 의한 리더십의 효과가 조금씩 발휘하기 시작했다.

특기할 만한 것 하나는 연례보고서의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IBM의 강한 자신감과 그들의 열정과 능력을 보여줘 주주로부터 신뢰감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다.

그가 주는 교훈은
‘한우물을 파라’
‘실행은 성공전략의 절대적인 요소’
‘홍수를 예언하는 일에 점수를 주기보다 오히려 방주를 만드는 사람에게 공로가 돌아가야 한다’
’사람들은 당신(경영자)이 기대하는 일이 아니라 당신이 지시하는 일을 한다’
‘탁월한 실행은 가치와 헌신에 관한 문제’
‘진정한 리더의 간부, 조직의 성공에 헌신하는 직원, 최상급 상품, 적당주의 용납이 안되고 탁워함이 칭송되고 중시되며 보장밪는 고성과 문화를 갖춘 기업, 실력있는 사람이 떠나고 싶지 않는 기업’
‘실천하는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
‘열정은 만인에게 좋은 것’
‘원칙과 방침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고수하지 않는 리더십은 효력 상실’
‘완전무결한 공명정대함 없이는 기업이나 조직의 리더가 되지 못함’

그가 기업을 운영하면서 관찰한 것은
‘매출 증가를 회사의 힘의 척도로 보는 미숙한 선입견을 버려라’
‘기업의 성공을 지탱해주는 것은 매출이 아니라 자금 흐름’
‘변화를 계속 추진하며 과거의 최고 위에다 새것을 쌓아 올리는 것이 최고 경영자의 지상과제’

거대한 조직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다.
또한 붕괴직전 상태까지 내 몰린 거함 IBM호는 거스너라는 함장을 통해서 모든 사람의 걱정을 물리치고 정상의 위치에 되돌린다.

그런면에서 CEO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경직된 문화를 개조하여 회사의 성공의 자양분을 삼은 거스너.
그의 의지의 결단과 열정 리더십이 이 책속에 자세히 나와 있다.

행동하는 리더십의 실체가 보여주는 귀중한 책이다.
시간을 내어서 한번 읽어보시기를
430페이지 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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