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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이 책은 2001년 봄에 읽은 책입니다.
두껍지 않은 책으로 읽기에 부담이 없으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정말 사랑할 수 있을까? 하고 의구심을 갖는 분에게 일독을
권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인터넷에서 인용한 것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시장에 가면 상인들의 활발함과 생생함 때문에 잔뜩이나 움츠러
들었던 우리의 가슴도 활짝 펴게 됩니다.
이 책의 내용은 비록 사랑하는 일을 할 수는 없다고 해도,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세계적인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의 재미와 분위기 그리고 훌륭한 고객관리를 소개하고, 주인공이 생선 상인들로부터 배운 단순한 교훈들을 회사의 실제상황에 적용시킴으로써, 자신의 일터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려는, 그리하여 자신의 일터를 놀랍게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
IMF이후 직장인들의 와해된 소속의식과 Royalty부족과 관련하여 직원들 스스로 회사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자신의 일을 매력적으로 느끼며, 그들과 잠재된 에너지를 표면 박으로 이끌어 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인 셈입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스펜스 존슨 박사 저서)라는 책이 개인적인 측면이라면 이 책은 조직적인 측면이 강한 셈입니다.
스토리는 대강 아래와 같이 전개가 되지요.
메리 제인 라미레즈는 남편이 시애틀에 있는 Microrule사에 취직이 되어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한 후, 시애틀의 제일보증 금융회사(First Guarantee Financial)의 관리직에 취직한 주인공.
시애틀로 이사한 지 12개월 만에 남편인 댄이 갑자기 동맥류 파열로 사별을 한 후, 자녀양육과 회사의 일에 정진하여 무슨 일이든 해내고 마는 관리자라는 평판을 얻을 정도로 무척 유능한, 그리하여 부하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가장 좋은 상사로 뽑히기도 한 관리자 였다.
항상 부하직원의 의견과 관심에 귀를 기울이고 신중하게 배려해 주는 그녀의 태도와 수평적이며 자유로운 토의를 이끌어 내는 그녀의 리더십이 부하직원들로부터 존경과 호감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다. 부장으로 승진 후, 부서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드디어 3년만에 믿을 수 있는 팀이라는 명성까지도 얻게 되었음.
하지만 이 회사에는 항상 사람들의 불만대상이 되고 부정적인 평가밖에 받고 있지 않는 그러면서도 회사의 모든 부서가 관련업무로 연결되어 있는 3층 부서의 책임자로 발령을 받으면서 일은 시작됨.
유독성 페기물 더미라는 별명이 붙기도 한 이 부서에 부임하게 된 제인에게는 크나 큰 갈등이었지만 결국 부임을 수락하게 되고, 부임한지 첫5주동안 30명이나 되는 부서직원들을 이해하기 위해 열정을 쏟았지만 그 결과 이러한 비난은 당연한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됨.
전화 벨이 울려도 받지도 않는 직원들, 중요한 업무도 자신의 사정에 의해 연기를 해버리고, 밀실작업과 같은 똑 같은 일들을 반복하며 단지 월급과 안정 그리고 연금만을 위해 회사에 나오고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견되고 있는데 마치 어항속의 물고기처럼 느리게 헤엄치며 먹이만을 기다리는 3층 부서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발생되는 많은 사건들을 임시적으로 해결하면서, 점심시간의 자신만의 식사시간을 유일한 행복의 시간이 되어 버린 제인.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상사인 빌의 전화.임원회의에 참석하고 온 빌은 자신의 스타일데로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감독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주지 않는 방식으로 제인에게 3층부서의 변화관리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다.
그것도 자신은 왜 3층 부서에 변화가 필요한 지 인식하지 못한 채, 단지 회장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책임은 제인에게 있음을 전가시키면서 빌과의 미팅 전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 밖에 나가 산책을 하던 제인은 어느덧 Pike Place라는 이름을 거리를 따라 시장에 도착하게 되고 이곳에서 즐겁고 호탕하게 웃는 상인들을 만나게 된다.
누군가 물건을 팔면 생선을 던지면서 게 여섯마리 몬타나로 날아갑니다라고 선창하면 모든 상인이 동시에 게 여섯마리 몬타나로 날아갑니다라고 후창하며 떠들석하고 호탕한 시장분위기.
무언가 에너지가 넘치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제인은 자신의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갖아주는 로니(Lonnie)라는 상인을 만나게 된다.
대화를 하면서 무언가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한 제인은 회사의 변화를 위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겠다는 로니의 도움을 수락하면서 두번째 방문을 하게 된다.
로니와의 두번째 만남을 통해 자신의 사정을 더 자세히 이야기 하고 대화하는 가운데 제인은 로니를 통해 다음과 같은 교훈을 전해듣는다.
비록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가에 있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더라도, 당신이 어떤 방법으로 그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항상 선택의 여지가 있다.
직업을 대하는 태도는 우리가 선택한다!회사나 직장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그 고정성 때문에 하는 일을 변경할 수는 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 일을 접하고 대하는 태도에 따라 하루가 달라진다는 이야기 인 셈이다.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건 차갑고,축축하고,냄새나고,질척거리는 힘든 작업이지만, 자신이 취할 수 있는 태도를 선택하고 기꺼이 행동에 옮긴 파이크 시장의 상인들 처럼 매일 일터로 가져오는 태도를 선택한다.
그 선택은 일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하지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쉽지가 않고 이는 우리들 스스로 하루를 선택한다는 것은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습관이 우리를 방해하기 때문.
로니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시장의 한 상인을 통해 얻은 변화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 해 줌. 하지만 적어도 나는 어떤 사람이든 하루를 선택할 수 있다고 믿고 단 한번이라도 실천에 옮겨본다면, 그는 이미 행복한 삶으로 가는 최고로 빠른 티켓을 얻은 것과 진배없죠. 난 확실히 알아요.
왜냐하면 나는 삶에 대한 태도를 선택했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으니까요. 만남을 가진 뒤 회사로 돌아와 자신의 삶에 선택이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던 제인은 John Gardener의 연설문을 읽은 뒤 힘과 용기를 얻고, 어시장의 변화 성공요소를 정리하며, 이를 팀원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고 어시장의 견학을 추진하게 된다.
<어시장의 변화 성공요소>
<1.나의 하루를 선택하기 : 매일 일터로 가져오는 태도를 선택한다. 그 선택은 일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2.놀이 찾기 : 일터에서 더욱 재미있고 에너지 넘치게 하는 방법
<3.그들의 날을 만들어 주기 : 고객의 참여
<4.그 자리에 있기 : 고객을 위해 항상 그 자리에 있기>
서서히 변화를 시작하는 팀원과 달라진 부서의 분위기.나아가 사고의 전환을 통해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고 급기야 유독성 폐기물 더미라는 별명을 갖은 3층 부서가 다른 사람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고, 급기야 회장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요소들을 우리 본부 건물 입구에 있는 기념패에 새겨놓게 된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일터>
일터로 들어서면서 오늘 하루를 멋진 날로 만들겠다고 선택해 주십시오. 당신의 동료들,고객들,팀원들, 그리고 당신 자신 또한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신나게 놀면서 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십시오.
당신의 고객들과 동료들이 당신을 필요로 할 때 항상 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계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에너지가 저하된다고 느낄 때, 확실한 치료법이 잇습니다.
바로 격려의 말 한마디, 또는 진지하게 경청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의 날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삶의 터전에서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중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우리로서는 옆에 있는 동료들이 가장 사랑스런 사람입니다.
그들을 둘러보십시요. 그들과 함께 하십시요.
오늘 하루를 최고의 날로 만드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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