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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가 먼저다 : 에드 루게로 지음. 이창식 옮김. 해냄 펴냄 >는
리더십에 관한 책이다.
미국의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리더십 양성 과정을 보여
주는 책.
2002년 졸업 예정자인 웨스트포인트 1학년 신입생도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일상을 통해 리더로 단련돼 나가는 과정이 나타나 있다.
타고난 리더는 없다. 오직 리더로 단련될뿐!!
지켜보고, 지도하고, 신뢰하라! 의무가 먼저임을 알때까지!!!
웨스트 포인트는 다 알다시피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이다.
졸업생들은 미국역사를 이끈 사람이 많다.
아이젠하워(대통령), 맥아더(원수), 슈워츠코프(걸프전의 영웅),
패튼(2차대전의 영웅) 또 군대뿐만 아니라 전역후 광범위한 민간분야에서 국가에 봉사하는 수많은 리더들이 있다.
200여년동안 웨스트포인트는 재능있는 미국의 젊은이들을 받아들여 4년간의 강력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격을 갖춘 리더들을 양성해 왔다.
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웨스트포인트에서 생도들을 교육해온 저자는 리더십 관련 서적 저술과 강연을 활발히 하고 있는 리더 양성
전문가.
그는 미국이 젊은 리더들을 길러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미국 기업들이 제1순위 리더로 꼽는 웨스트포인트 출신 생도들은 어떤 교육을 받는지 밝혀냄으로써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리더개발에는 4가지 요소가 있다고 밝힌다.
1. 도전(Challenge)
생도들을 안전지대에서 끌어내어 어려운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갈등을 해결하게 하고, 새로운 역할을 떠맡게 하며, 신체적 활동에서 지적활동에 이르는 다양한 도전에 임하게 한다.
조용한 생도에게는 연설을, 여자생도에게는 백병전을, 풋볼선수에게는 체조를 시키는 등…
2. 지원(Support)
모든 교직원과 교수가 코치가 되며, 교수진과 교사들의 자리는 우선적으로 육군장교들이 배치된다
3. 평가(Assessment)
다양한 평가들이 있는데 리더십역할의 실적에 따라 성적이 매겨진다.
팀동료나 반동료, 반동료들사이의 대화로 자기분석을 하는 것은 그다지 분명하지 않는 평가도구들이다
4. 반성(Reflection)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고 인격성숙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패를 경험한 후에 학습을 더 잘 받아들여지게 된다.
입교일 날 얼이 빠져버린 신입생들의 모습에서부터, 비스트 배럭스라 불리는 생도 기초 훈련의 시작과 전투훈련을 통한 팀 리더십의 경험, 그리고 행군으로 마무리 되는 비스트의 끝, 또한 1학년 신입생도들 앞에 작은 리더로서 책임을 지는 2학년 생도들의 고민,
해사와의 경쟁 관계에서 놓인 풋볼시즌의 열광적인 분위기,
생도들에게 엄격한 명예 규율의 요구,
여러 직위에 따른 리더쉽의 유형과 이에 대한 생도들의 반응,
그리고 의무, 명예, 조국에 헌신하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날 맞게 되는 졸업식 날의 감격.
이 모든 웨스트포인트의 일상이 신입생도들과 그들의 상급생도, 그리고 미 육사내의 리더들이 주인공처럼 등장해 보였지만, 저자는
웨스트포인트의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때문에 군사학교에서 리더쉽 스쿨로 변모하는 웨스트 포인트의
오늘이 숨김없이 드러나며, 웨스트포인트에 적응하지 못하는 신입생도들의 고민 역시 솔직하게 얘기한다.
기존의 리더십 책들이 행동을 촉구하는 지침들을 제시했다면 이책은 말하는 대신 보여줄 뿐이다.
말 그대로 젊은 리더를 단련시키는 국가적인 노력과 그 과정에서의 개인의 좌절과 노력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가장 엄격한 리더쉽이 요구되는 군대, 그 준비과정이라 할 웨스트포인트 졸업생들을 현재 미국 기업들이 제 1순위로 꼽는 이유울 생각해 보면, 이책이 꼭 사관 생도를 희망하는 독자만을 위한 책이 아님을 알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의 목차는
1. 걷기부터 배워라
2. 안전지대는 없다
3. 스스로 결정하게 하라
4. 실패한 만큼 배운다
5. 겸손을 훈련하라
6. 우리는 하나다
7. 모두가 성공하도록 도와라
8. 지켜보고, 지도하고, 신뢰하라
9. 강인한 체력에서 강인한 품성이
10. 명예로 말하라
11.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
12. 의무가 먼저다
13. 케이뎃 그레이에서 아미 블루로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 사회에서의 미국과 우리나라의 경우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은 자극을 얻기에는 약간 떨어지는
면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이 책이 웨스트 포인트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으로 읽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장별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 음주는 위험한 장사다. 리더는 위험을 평가하여 적절히 행동해야
한다.
* 귀관의 소임을 다하라. 그의 운명은 귀관의 손에 달려있다
* 평화시에 땀을 흘릴수록 전쟁에서 피를 덜 흘린다
* 표면적인 것만 보고 그 내면의 ‘이유’를 알지 못하면 냉소적이
되기 쉽다
* 절대로 지각하지 말라. 적절하게 쓰고 말하라. 리더가 되라
* 사람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말해주는 것이 바로 리더가 할 일중
하나임을 배우게 됩니다
* 인기있는 결정이 아니라 올바른 결정을 내려라
* 리더는 부하들에게 신뢰가을 불어넣어 줘야 한다.
신뢰감이란 부하들이 역량을 갖추고 리더가 윤리와 도덕면에서
인격을 갖추었다는 확신에서 나온다
* 우리는 생도들이 윤리적 결정권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 우리가 두려워 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
* 이곳은 생도들에게 어떤 한 분야에서 뛰어나도록 만들지 않는다.
그보다는 다방면의 업무를 다룰 수 있도록 종용되고 있다
* 지식만으로는 초급장교가 될 수 없다. 우리는 모두 천재 아인슈타
인이 될 필요가 없다
* 난 뒤에서 누군가가 커튼을 잡아당기고 있는 무대뒤에서 마술사
노릇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찬사는 당신들 ‘육사생도들이오’하는 것이
었다
* 어려운 시절은 필요하며, 결국은 자신에게 이롭다
*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미래는 졸업생들에게 많은 도전을 안겨줄
것이다
* 웨스트 포인트는 또다시 나아갈것이다. 이것은 무엇보다 사람을
움직이는 일이다. 주저할 시간도, 생각할 시간도 없다
가수 유승준의 군대 문제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도 논란이 있었는데 군대에 관한 관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또 한편 자유 이전에 '의무'를 먼저 강조하는, 그리하여 보람되게 '희생'할 수 있는 용기를 가르쳐 주는, 그럼으로써 누구든지
믿고 따르게 만드는 웨스트포인트식 교육은 점차 황폐화로 치닫는
우리 교육현장에서도 한번쯤 새겨볼 만한 것이 아닐까?
"웨스트포인트에서는 지금 군인이 아니라 미래의 리더를 기르고 있다!"
이 단 한마디가 웨스트 포인트를 모두 말해주고 있다.
한번 읽어보세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리더십과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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